자기네들 입장에서 작전의 실패를 회피하기 위해 현실도피하는 거 아닌가 생각함.


여단급 이상의 작전계획부터 헝클어져서 제대로 된 공격 못 하면서 대규모 공격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건 작전계획부터 총체적인 역량의 부재가 맞는 건데 나토 전술이 안맞다고 해버리면 외부로 불만을 돌리긴 편해지지만 전반적인 부대 개선은 쉽지 않아짐.


나토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면 나토의 전술이 아닌 소련식 공격교리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밀어내야 하는데 그건 현재 러시아가 열심히 우크라이나의 방어선에 꼴박을 하면서 보여줬던 건데다 상당한 피해를 강요받은 채 작전목표를 달성하게 될 수 있어서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납득이 불가능한 요소임.


다른 제3의 길도 있겠지만, 그 정도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역량이 대단히 좋고 공격작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모두가 틀렸고 자기가 옳았음을 증명해 줄 수 있냐 하면 난 아니라고 생각함.


좀 쓰리긴 하겠지만 우크라이나군 장교단은 지금 작전에서의 부족한 부분은 인정해 버리고 겸허한 자세로 다른 국가들에서 작전을 어떻게 계획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것과 해야 할 것, 그리고 실제 적용하면서 고쳐 나갈 부분은 고쳐야 될 부분이라고 봄. 다르다고 안 받아들이려고만 하면 끝까지 지금 이 모양 이 꼴로 계속 대치상황을 이어가야 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