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



7ceb8977b2846bf63deb98a213d3341d95b9f97a69c39ea4a04f

프랑스는 최근 5년사이에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영향력을 차례차례 상실하였고 군대는 강제 철수당하는 테크를 맞았음


(중앙아프리카공화국.말리.기니.부르키나파소)


그리고 이 국가들은 전부 친러로 전향했음


특히 이쪽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는 이슬람 집단과의 전쟁을 5년 이상 실시간으로 치르고 있고


프랑스는 여기에 군대를 주둔시켜 전쟁을 수행해왔으나


쿠데타가 일어난 말리.부르키나파소에선 이미 철수 크리를 맞았고


니제르에서도 철수할 경우 이쪽 지역에서 서방의 영향력은 완전히 상실하게 됨


이후에는 각국 군부 세력 + 러시아(바그너) VS 이슬람 테러집단 간의 구도로 완전히 재편되어서


전황이 어떻게 흘러가던 서방과 프랑스 입장에서는 남 이야기가 되는거임




프랑스는 전력 생산의 70%를 원전에 의존하고 전체 우라늄 수입의 20% 가량을 니제르에서 수입해오니 경제적 문제도 큼




또한 미국은 니제르에 미군 1000여 명을 주둔시켜 프랑스군과 기존 니제르 군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 주둔군 규모 중 최대 규모이고 사실상 여기서 서아프리카 전체를 관리.감독하고 있었음



프랑스의 서아프리카 영향력 마지막 보루 + 미국 아프리카 최대 주둔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곳에서 느닷없이 쿠데타가 일어나고


그 쿠데타 세력은 반서방을 표방하고 프랑스보고 꺼져라고 하는 판이니


프랑스는 존나 적극적으로 받아칠 수 밖에 없고 최근 해외 군사개입에 존나 회의적으로 나오고 있는 미국도 진지하게 나오고 있는거임






2. 나이지리아





23b4d723f7db39a267acc6b917d22139dc43a5565167197ea1e8bb5b5406be2f967ef1d9ead49cbdec2029997e4bd9f623cb83



니제르는 보코하람 반란의 공동 피해국으로 나이지리아와 공동 작전을 수행하여왔음


더군다나 최근 말리.부르키나파소에서 반서방 군부 정권이 들어오고 이슬람 테러집단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이쪽으로 난민이 많이 들어온 상태임



그런데 그런 니제르도 쿠데타가 터지고 반서방 군부가 들어와버렸으니


이제 니제르에 들어온 기존 사헬 국가 난민들 + 니제르 자체 난민들까지 수십만에서 많게는 100만 넘는 규모의 난민들한테


뚫려버릴 위기가 나이지리아한테 닥친거임




안그래도 국내에서 보코하람때문에 골아픈데 기존 사헬 국가들 난민들까지 대거 유입되게 생겼으니


나이지리아 국내의 전쟁 반대 여론과는 반대로 나이지리아 정부가 존나 군사개입에 적극적인 이유가 여기 있는거임




또한 니제르 정권 자체가 갈려버렸으니 기존 보코하람과의 전선에서 파트너였던 니제르 국내에서 이상이 생겼다는 불안감.



거기에다 니제르는 그나마 프랑스.미국 주둔군 덕분에 사헬쪽 테러집단을 방어하는데 있어선 말리.부르키나파소 같은 여타국보다는 안정적인 편이었고


이 테러집단들이 나이지리아로 유입되는것을 방어하는 완충지로서의 성격도 있었음



그런데 이런 니제르 정부가 갈리고 미군.프랑스군 다 철수해버리면


니제르는


1)말리.부르키나파소 쪽 이슬람 테러 집단


2) 보코하람


양쪽 집단에 의해 쑥대밭이 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는 당연히 니제르와 국경이 맞닿아있는 나이지리아에 심각한 안보위기가 터지는거임



따라서 니제르 위기를 조기에 끝내버리는게 나이지리아한테 존나 중요한 문제임



거기다가 하필 나이지리아는 현재 ECOWAS 의장국이네?? 그럼 가만히 있는게 더 이상한거임






3. ECOWAS



ECOWAS 국가들도 나이지리아랑 비슷한 문제를 공유하고 있음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가 차례로 씹허벌이 돼버리면


난민들한테 뚷려버릴 위기 + 이슬람 테러 집단들이 이쪽까지 내려와 전선에 휘말릴 위기


2가지 경제. 안보 위기가 동시에 터지기 직전인 상황에 처해지고 있음




거기다가 정치적인 문제도 엮여있는데



말리같은 경우엔 사실 20여년 정도 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 모범사례라고 불릴만큼


90년대-2000년대 약 20여년동안 반짝 민주주의 시기를 누렸던 경험이 있음



그런데 2010년대 들어서 투아레그 반군과 이슬람 테러 집단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군사 쿠데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완전히 막장 끝으로 떨어진 상황임.



부르키나파소 같은 경우도 오랫동안 독재정권을 유지해오다 2014년에 시민혁명으로 독재 정권이 갈리고 민주 정부가 들어섰음. 그런데 공교롭게도 1년뒤인 2015년부터 이슬람 지하디스트 준동이 시작되어 몇년간 시달려오다 끝내 2022년에 쿠데타가 2번이나 터졌음



기니의 사례도 비슷함. 독립후 내내 군사독재에 시달리다가 사실상 첫 민간정부가 들어선게 알파 콩데 전임 정부였고 실제로 경제성장에도 성공해서 재선에까지 성공한 상태였음. 그러다가 부패 문제 + 코로나 등이 겹치는 정국에서 쿠데타가 터진거임



니제르도 유사함. 군사독재-쿠데타-군사독재 이 패턴이 반복돼다가 민간 정부로 이양이 되었고 최초로 민간정부 사이에서 평화적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게 Bazzoum 정부임. 그런데 얼마 되지도 않아 쿠데타가 터진거임




원래 민주주의 국가였다가 10년 사이에 내전.쿠데타로 나락으로 떨어진 케이스-말리


독재에 시달리다가 민주화와 민간정부 시기를 맞이했는데 쿠데타로 도루묵- 부르키나파소.기니.니제르



이 4개국의 사례가 ECOWAS 국가들 정부 입장에서는 남 얘기가 아닐 수가 없음




베냉.나이지리아는 과거에 질리도록 쿠데타를 경험해본 나라들이고


현재는 민주화된 상태에다가 아프리카에선 가장 안정적인 편인 가나도 과거엔 쿠데타를 지겹도록 겪었음


거기다 감비아는 아예 현재 정부 자체가 전임 독재 정권을 ECOWAS가 직접 군사 개입으로 쫓아버리고 만들어 준 정권임


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는 쿠데타로 시작해서 내전을 10여년 간 경험해본 나라들이고


코트디부아르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나가던 나라였지만 잘못된 쿠데타 1번이 내전으로 확대되어 10여 년을 지옥에서 보낸 경험이 있음


세네갈은 독립 이후에 단 1번도 쿠데타를 겪지 않았지만 역시 남 얘기가 아닐뿐더러 지역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자 군사 개입의 명분이 있음


가나.감비아는 현재는 민주주의 국가라지만 위에 말리 사례가 보여주듯 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는 1번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불안정 그자체인 상태이기 때문에 이 나라 정부들도 안심할 수 없음



즉 각 나라 정부들이 전부 자국 군대로부터 쿠데타를 완전히 방비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쿠데타가 도미노로 이어지는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거임






그럼 말리. 부르키나파소. 기니에는 왜 손을 놓고 있었나??



1. 말리.부르키나파소는 미군.프랑스군이 동시에 주둔중이며 보코하람 전선의 일부만을 차지하고 있는 니제르에 비해서 전국토가 지하디스트들에 의해 씹창나고 있던 전황이라 개입 난이도가 컸음



2.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사이에 터진 기니 쿠데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코로나 시국인게 컸고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와는 달리 이슬람 테러집단에 시달리는 나라가 아니라서 안보 위기가 적었는데 오히려 이 점 때문에 쿠데타 개입 이유가 더 적었음




이에 반해서 니제르는



코로나 시국의 안정 + 러우전으로 인한 서방의 경각심 증가 + 계속 손놓고 보고만 있으니까 쿠데타 도미노로 이어져서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 서방의 영향력이 아예 상실할 위기까지 간 상황


이 3가지가 중첩된게 주요하다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