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침에 군대리아나올때 다 박살나있던 삶은계란

2.겨울아침 회색빛을 띠던 말그대로 차갑던 계란찜

3.한숟가락 먹으면 없어지던 다부숴진 만두파편과 떡국 가래떡 몇개 덜어주던 떡만둣국

4.손바닥 만한 좆만한 돈까스마저 수량부족하다고 반으로 잘라줬을때

5.국건더기 항상 거의없어서 건더기가 먹고싶은나머지 싱거운 고춧가루 물에담긴 깍두기가 제일 맛있게 느꼈던 나자신

6.저런 쓰레기밥이라도 쳐먹으러 제식맞춰서 군가 쳐부르면서 멀리있던 식당으로 향하던 좆같은현실

7.간부와 병사간 계급이 아닌 신분제로 느껴지게 만들었던 풍요롭던 항상 쳐먹고 남긴 잔반도 많이들 갖다버리던 간부식당

8.본부중대 취사병들에게 들었던
간부숫자와 병사숫자의 압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식재료가 간부식당50, 병사식당50으로 항상 분배되고있던상황(직접 본건아니고 취사병통해 들은거라 팩트검증필요)

9. 위와같은 상황임에도 조선후기 양반이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신분제의 상황을 재현하려는건지 병사들의 라면과 담배를 계급을 이용해 강탈해가던 우리소대 부소대장 중사

10. 여름에 부식으로 나온 항상 다 녹아있던 콘 아이스크림, 바 아이스크림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던 나와 나의 전우들

11. 고도비만만 모아놓은것같던 다이어트소대처럼 보이던 본부중대 취사병들



-이상 현재 내가 기억하는 북괴군 보급수준보다 조금 상위호환이었다고 느끼던 2010년대 초반의 17사단 100연대본부 병사식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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