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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넘침, 묵직한 미사일을 쥐어보니 뭐든지 박살낼 수 있을 것 같음
드넓은 평야에서 무방비하게 접근하는 적 전차를 장거리에서 하나하나 잡아나갈 생각에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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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씨발 갑자기 하늘에서 뭐가 팡팡 터지더니 전선 전방이 먼지같은걸로 뒤덮혀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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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흙먼지를 휘감으며 순식간에 근처까지 다가온 탱크들이 덜컹덜컹 쏟아져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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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시커를 개방하고 적을 조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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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씨발 참호에서 뭔가 터짐
귀는 삐잉삐잉거리고 눈에 먼지같은게 들어간거 같은데 뭐가 굴러들어와서 무심결에 주워보니 최상뱀 오른팔임
참호에 대가리 쳐박고 벌벌 떠는데 계속 뭐가 터지고 있음
씨발 살려줘살려줘 소리지르면서 고개 살짝 내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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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미럴 적 전차가 사거리 안으로 들어와서 불꽃을 미친듯이 튀기네 잠깐 포격이 멎은 틈에 입에 가득한 누군가의 핏덩이를 뱉어내며 구석탱이에 굴러떨어진 미사일을 주워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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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뭔 ㅈ같은 쇳덩어리가 들이닥쳐서 불을 뿜더니 바닥을 기던 박중사님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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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적응이 돼서 침착하게 저 장갑차부터 조준하려고 보니 갑자기 참호 오른 편으로 시꺼먼 사람 실루엣들이 달려들고 있음 일단 미사일 집어던지고 총부터 집어들고 봐야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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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벽에 바싹 달라붙어서 흙에 볼을 부비며 자동으로 총을 쏴갈기던 와중 오른 편을 보니까 적 전차가 이미 참호선을 돌파해서 지나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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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부소댐이 로켓 들고 미친듯이 쫒아가지만 수십키로로 달리는 탱크를 따라잡긴 역부족이고 뒤에서 날아온 총알에 고꾸라지고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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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초반에 이짓거리 하면서 러시아 전차들을 방어하던게 우크라이나 군인들이고 그래서 저 사람들이 용감한 영웅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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