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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국경분쟁 자체가 향후 2차 세계대전의 '전개 방향'을 가를 만큼 중요한 사건이었다던데 (연합국의 승리라는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겠지만)

할힌골에서 크게 패배한 이후로 대본영이 큰 충격을 받았고 그때까지 만주국과 관동군에서 기세를 떨치던 이시와라 간지 같은 북진론파가 거의 힘을 잃었음

게다가 이후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까지 더해져서 일본은 독일에 대한 배신감에 소련 침공을 거의 포기해버렸고, 독소전쟁 이후 독일의 대소전 참전 요청도 다 씹고 남진론에만 집중했지

이런 사실로 봤을때, 할힌골 전투가 거의 직접적으로 태평양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