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우리 부대에 10대 정도 있었는데, 대부분 TICN 장축 통신박스카 형태였고 딱 4대만 K-151 형태였음.

8인승 2대 4인승 2대.

4인승 한 대는 1호차였고 나머지 1대는 기억이 안 남. 맨날 GP GOP 갈 때 닷지 끌고 수색 애들 실어날라서 그런가 평소에 잘 안 보였음.


1. 정비성 X구"렸음"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을 걸)

당시에 해당 차량이 실전배치 시작한지 2~4년 정도 되던 때라 수리부속이나 이런 군수지원체계 같은 게 상당히 열악했었음.

심심하면 차축에 문제 생기거나 쇼버 터지거나 삼발이 깨지거나 난리였음. 오죽했으면 기아자동차 AS 아재들이 수송부 정비고에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오셔서, 나중에는 소형전술 차들 GP GOP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뒷짐지고 예방정비 하는 두돈반 근처에 어슬렁 거리며 정비병들이랑 노가리도 까고 조언(?)도 해주고 그랬음



2. 타이어가 십새임

런플랫 타이어니 홈과 트레드의 모양이니 이딴거 다 필요없음. 운용자 입장에서는 정비하기 좋은 타이어가 좋은 타이어였음. 근데 소형전술은? 쒯이었다.

런플랫 런플랫 하는데 말이 좋아 런플랫이지 안에 튜브 대신에 조립식 소형 휠 같은 걸 끼워놓은 거임. 물론 전시에 비상탈출 등 용도로 쓰면 꽤 유용하겠지. 근데 평시에 관리가 X같다 이말이여

조립식 소형 휠을 안에 두려면 접착식 오렌지색 구리스를 쓰는데 그거 껌칼로 벅벅 긁고 수입포로 벅벅 긁어서 닥닥 닦고 개 찐득찐득하고 냄새도 끔찍했음...  (물론 두돈반 오톤 타이어도 만만치 않게 ㅂㅅ이었긴 함.)



3. 생각보다도 시야확보가 훨씬 안 됨(+차 폭 넓음)

두돈반 오돈 얘들은 호루 때문에 뒤가 안 보이는게 문제라면 소형전술은 방탄패널 때문에 그냥 되게 좁은 느낌이 확 들었음.

그리고 차 폭이 넓다보니 GP 올라가는 애들이 통문에서 긁거나 비온 다음 야지 주행하다 미끄러져서 패이는 등등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 수송관님은 상병급부터 소형전술을 운전시킴

(나는 운전 개같이 못해서 가끔 있는 미보험 두돈반 물자수송 고정이었음)



4. 방탄형은 차가 굉장히 무거움

확실히 차가 굴러가다 보면 아 진짜 무겁다 잘 안 나간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음.

그래서 3+4 의 이유로 우리 부대 선임들은 일부러 닷지 끌고 다니기도 했음. GP GOP 길도 좁고 가파른데 소형전술은 시야확보도 다소 답답하고 차폭도 크고 차도 무겁고 해서. (여름에는 닥 소형전술이었다만)



5. 생각보다 차가 조용했음

4단 주행만 해도 엔진이 크아아아아아 소리지르는 두돈반 오톤 이딴 차들만 쳐 몰아서 그런가 차 소음이 꽤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아무래도 방탄형은 두께가 있다보니 소음도 좀 덜 들어오는 듯? 8인승 뒤에 숨어서 봉지라면 부숴먹고 있다 보면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안 들리곤 했음



6. 중형전술 언제 주냐 두돈반 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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