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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성 밀덕은 아니지만 비행기를 보면 가슴 설레는 무언가가 있음


인간이 닿지 못했던 영역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로망을 자극함


초기 비행사들은 기술자의 성격 뿐만 아니라 낭만을 좇는 모험가의 속성을 공유하고 있었음


그렇기에 사람들은 찰스 린드버그의 비행에 열광하고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죽음에 슬퍼했을 것임


하늘은 미지의 영역이었음. 그렇기에  비행기는 단순한 무력이나 병기가 아닌 인류의 꿈이자 희망이었던 셈임


1922년 12월 5일, 안창남이 조선인 최초로 경성 하늘을 비행함. 조선인들은 그의 비행에 열광해 "떴다 보아라 안창남 비행기" 라는 가사가 들어간 노래가 만들어졌을 정도였음.


당시 식민지가 된 조선인들 입장에서 인류에게는 꿈과 같았던, 미지의 영역인 하늘에 조선인이 발을 들여놓았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을 것임.


안창남이 조선의 하늘에 발을 들여놓은지 101년이 지났고, 우리의 국권을 되찾은지 78년이 지남.


그 사이에 우리는 KT-1 웅비를 거쳐 T-50, FA-50을 만들었고 이젠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에 도전하고 있음.


공군가의 가사처럼, 우리가 만든 우리의 꿈이고 우리의 힘인 것임.


그래서 참 감동적이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