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알렉산더도 마케도니아 군의 기본 시스템은 지 아빠 시절에 얼추 갖춰진걸 잘 써먹은 케이스고

나폴레옹 같은 경우도 자기가 군단 편제 도입한거 정도 빼면 혁명전쟁 시기에 갖춰진 시스템을 좀 더 가다듬는 선에서 군을 굴렸지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 싶은건 의외로 별로 없음

열기구같은 사례 보면 신무기 도입 같은 부분에서는 오히려 상당히 보-수적이기도 하고

아마 이 분야 가장 유명 사례는 구스타프 아돌프일거 같은데 상당히 뛰어난 지휘관인건 분명하지만 (스웨덴에서 시작해서 독일 남쪽 끝 바이에른까지 휘젓고 다녔으니) 정작 이 인간이 근대군의 창시자라 불리게 했던 혁신들은 사실 이 양반이 만든게 아니라 이미 나와있던것을 자기 군대에 잘 도입해서 훈련 빡세게 돌린것 뿐이라는게 최근 연구의 추세인지라...

하긴 게임을 잘만드는거랑 그 게임을 잘하는건 서로 다른 덕목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