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행우주를 다 뒤져도 그 선택 이후로는 걍 프리고진은 무조건 뒤지는 시간의 고정점 같은거다.
모스크바 근처까지 도착한거 보고 프리고진에게 엄청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착각하는 놈들이 많은데
정상적인 명령 체계에서 벗어난 푸틴의 친위부대이다보니 갑자기 그런 이상한 돌발행동을 해도 다른 러시아 정규군 부대들이 상황파악을 못하고 어버버 떨면서 대응을 안 해서 모스크바 근처까지 간거뿐이지
상황파악 끝낸 모스크바 방어군 상대로 1만도 안되는 병력 꼴아박아봤자 절대 못 이기고 죽는거임
만약 푸틴이 자충수만 계속 둬서 모스크바 방어군도 상황파악 못하고 명령체계 어버버 떨다가 그대로 털리고 푸틴을 잡아 죽이는데 성공하는 기적적인 확률을 성공한다? 그래도 어차피 프리고진은 뒤짐
러시아 기득권들 사이에서도 프리고진은 아무것도 아님. 푸틴이 개인적으로 키워준 푸틴의 사냥개일뿐이라서 러시아 기득권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무시당하는 놈이라, 자기 손으로 푸틴을 제거하면 프리고진은 자기가 디디고 서있는 발판을 스스로 제거하는 꼴 밖에 안됨. 정규군 장교들과 사이도 안 좋고, 다른 행정 관료들이나 기득권 인맥과 별 깊은 관계도 없는 철저한 푸틴 따까리인데 누가 프리고진의 권위를 인정해주겠음
한국사로 비유하면 무신정권 최충헌 시대에 최충헌의 사노비 만적이 시도한 만적의 난이 설령 성공해서 만적이 최충헌을 죽였다고 가정해도, 고려 기득권이나 대중이 최충헌의 노비에 불과한 만적의 권위를 인정해줄리가 없고 순식간에 정권 붕괴하고 죽는 결과가 나올거란게 뻔한거랑 똑같음.
프리고진이란 사람의 입장에서 이제 그만 국방부 밑으로 들어가라는 푸틴 명령 안 듣고 반란을 한다는 선택을 행동으로 옮긴 시점부터 걍 걸어다니는 시체가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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