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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필리핀 방어 준비하던 44년 첩호작전때부터 수송선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터져나가기 시작했음. 그래서 대만이나 본토로 전환배치되던 병력이 싸그리 증발하는 경우도 많았고.

그래도 그나마 그때는 종이쪼가리긴 해도 항모 기동부대랑 전함 등 '함대'라고 부를 만한 전력이 있긴 했음. (어디까지나 존재만 했다 이거지 함재기 완편도 한참 미달이었고 숙련 파일럿들도 싹 죽은 지 오래여서 사실상 종이배였음)

근데 레이테에서 미끼용으로 쓰던 항모 싹 터지고 전함도 터지고 필리핀 함락되면서

45년 결호작전부터는 식민지 병력들을 불러오는 건 고사하고 연락조차 두절돼서 사실상 본토랑 완벽하게 고립되었음.

대본영에서도 이들이 도대체 어느정도 규모로 어디에 퍼져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고, 사실상 각자도생 상태에 놓여서 더 이상 군대라고 부를 수 없는 조직이 된 거임.

괜히 전쟁 끝난 뒤 수십년 동안 혼자 정글에서 뇌내망상 전쟁하던 오노다 히로 같은 양반이 있었던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