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최근 군번이라 뭐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일단 내 소개하자면 모 기갑여단 소속 말년병장이고 지금 말출 나온 상태임
근데 말출 나가기 전에 신병 아쎄이들 우리 중대 전입왔는데
어느정도 자대적응하고 2주 지났을때쯤 신병들이 나보고 출타 관련해서 묻더라고
'xxx 병장님 , 중대 전입온 날 기준으로 2주 신병보호대기 지나고 이번 분기는 3분기 부터 외출외박 나갈 수 있다는데 분기가 무엇입니까?'
라는데 내가 '분기라는 단어의 개념을 모르냐?' 라고 말했더니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1분기와 4분기의 의미도 모르겠습니다' 라는데
내가 '1분기는 매 년의 1~3월을 말하는 거고 4분기는 10~12월을 말하는거다' 라고 말해줬지
근데 며칠뒤에 반기 정비를 나가게 되었는데 우리 부대는 기갑여단이라 매일 장갑차 정비하는 일일정비와 주마다 점검하는 주간정비
월에 한번 씩 점검하는 월간정비 3개월에 한 번 점검하는 분기정비 6개월에 한번 하는 반기 정비 1년에 한 번 종합검사하는 연간정비가 있거든 ?
아쎄이가 나한테 와서 'xxx 병장님 반기 정비가 무엇입니까?' 라고 말하던데 내가 이제 말문이 막히더라
'최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다니다 온 새끼가 분기 반기 이런 걸 모른다고?' 이 생각 들었음
그래서 6개월에 한번 씩 하는 정비다 라고 알려줬는데
나 전역하면 앞으로 저 신병 가르칠 남은 후임들이 불쌍해지더라
시발 이거 내가 과민반응 하는거냐? 저 신병 아쎄이가 멍청한거냐 ?
솔직히 반기 연간정비 이런 건 군대 전역하면 잊어도 되는데 '분기' 를 모른다는 건 멍청한거 아니냐? 저건 당장 사회에서도 쓰는 단어인데
군붕이들 답 좀 해 줘
어휘력 진짜 좆되네
ㄷㄷ - dc App
주식하면 알게된다 코인만해서 그래 - dc App
아직 어리니 모를수도있지
그래도 모르면 물어보잖아. 그정도면 의지가 있는거라 좋은거다...
1/4분기 2/4분기 3/4분기 4/4분기 뒤에 4를 집어넣으니까 보는 순간 딱 알겠드만 1년이 4개로 나뉘는 구간이구나 이렇게 보이는데 3분기라고만 하면 1년을 몇개로 나뉘는건지 모를 수도 있지 않을까? - dc App
게다가 3분기 이렇게 덜렁 쓰는 게 아니라 3/4분기 이렇게 써야 정석이긴하다 - dc App
금일도 몰라서 금요일에 하신다는말 아니였습니까? 하는게 요즘 현실인데 - dc App
20대 초반이면 분기 잘 모를수도 있지
씹덕 애니볼때랑 회사일할때 말고는 써본적없음 - dc App
문해력 문제임... 문해력은 알던 단어나 문장을 외우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단어나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고 맥락을 보고 유추 가능하게 해 주는데 요즘에는 긴 문장을 읽지를 않아서 그게 힘든 친구들이 많지.
옛날에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구하려면 어느 블로그의 존나 옛날 글을 정독해야 하고 스스로 요점정리를 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꼭 들어갔음. 요즘에는 유투버들이 떠먹여 주니까 그 과정을 생략하는거지.
그런 친구들이 사회 나와서 공문 읽으려니 힘들지. 맨날 분유만 먹다가 건너뛰고 거친밥 먹으려니 더부룩한걸 어쩌겠어.
mz세대 까고 싶어서 틀니가 주작한 망상소설
물어보는 점에서 상위 0.5% 엘리트 아쎄이임 ㅋㅋㅋ 모르는 데 당당한 건 둘째치고 알려고 안하는데 알려주면 우습게 여기는 새끼들 천지라
ㄴ알려주면 우습게 여기는 새끼들 천지인 건 동감. 진짜 주먹맛을 봐야 정신차리더라 그런 버러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