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공군이 미그-21, 공대공 미사일, 지상 관제 요격 시스템을 만들고 만족하고 있을 때 지구 저편에서는 라이벌 미국이 영혼의 한타를 노리고 있었음.
북베트남 폭격 작전. 롤링썬더 작전.
미 공군만 이 작전에 동원한 면면을 보면 각 제대로 잡고 들어간 걸 알 수 있음.
F-100
F-102
F-104
F-105
F-4
사실상 미 공군은 자기가 동원할 수 있는 좋은 카드는 다 들고 왔음. 하지만 미 공군은 생각과 달리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곧 알게 됨.
<베트남전 당시 북베트남 공군>
사실 북베트남 공군은 어떤 면에서도 미 공군의 상대가 될 수 없었음. 하지만 북베트남 공군은 소련으로부터 지원 받은 지상 관제 시스템의 덕을 톡톡히 보았음.
사실 북베트남 공군이 미 공군과 교전할 때 보인 패턴은 당대 소련 공군의 전형적인 전술과 비교하면 구분되는 특징이 있었음. 이들은 지상 레이더 및 관제 센터의 지휘를 받았지만 소련 공군과 달리 고속으로 돌입해서 화력으로 제압하기 것보다는, 주로 북폭 중심으로 편성된 편대에 돌입해 폭탄을 버리기만 해도 이탈해 버리거나 적극적으로 교전하더라도 격투전을 통해 적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음.
북베트남 공군은 당시 소련보다는 중국이나 북한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이들의 '하늘에서의 유격전' 개념을 수용해 느리고 구식이지만 더 기민한 기체 특성을 활용했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북베트남 공군의 주력은 미그-17이었고 미 공군이 동원한 제트 전투기 중에 미그-17보다 느린 기체는 없었음.
소련은 롤링 썬더 작전 기간 동안 북베트남 공군이 거둔 소기의 성과를 보면서 그렇게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왜냐하면 비슷한 전술을 구사하면서 호전적이고 유능한 조종사들을 가진 공군과의 교전에서 뜨거운 맛을 봤기 때문임.
그들은 바로 이스라엘 공군이었음.
이스라엘 공군은 아랍 연합에게 둘러싸인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우수한 조종사를 갖고 우위를 지키고 있었음. 이들은 미라주3, 슈페르 미스테르, 우라강 같은 성능이 좋은 전투기를 보유했지만 미군이나 소련군과 달리 4차 중동전쟁 전까지는 공대공 미사일을 거의 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베트남 공군과 유사하게 격투전 중심으로 공중전 전술을 구사했고 아랍 공군을 상대로 큰 성과를 거뒀음.
이를 지켜보던 소련은 비밀리에 자기들 최고의 조종사를 선발 및 훈련시켜서 이집트로 보낼 준비를 하게 됨. 이 계획에는 암호명 Kavkaz가 붙었음.
하지만 이 계획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음. 과연 선발된 조종사들이 유능했을까?
사실 소련 공군은 3단계로 구성된 조종사 능력 평가가 있었음. 이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록 인사고과에 반영될 물론 연봉에도 혜택을 받았음. 하지만 Kavkaz 계획을 돌릴 무렵 이 평가 체계는 사실상 폐지된 상태였음. 이렇게 되면 우수한 조종사를 선발할 수 있는 정량적인 방법이 전무하고 결정권자의 정성적 평가가 큰 힘을 발휘하게 됨.
어쨌든 마리 공군 기지에 모인 소련 공군 조종사들은 이전에.자기들이 받던 훈련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받은 후 이집트로 갔지만 결과는 참담했음.
1970년 7월 30일 수에즈 운하 서안 상공에서 소련 공군과 이스라엘 공군이 정면으로 충돌하게 됨. 이날의 공중전에서 소련 공군은 24대의 미그-21을, 이스라엘 공군은 12대의 미라주3와 4대의 F-4 팬텀을 동원했음. 결과가 어땠냐.
이스라엘 공군 손실
- 전투기 1대 손상
소련 공군 손실
- 5대 피격추
- 4명 전사
이렇게 소련 공군은 시나이 반도에서 쪽을 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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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은 신이야!
이스라엘 파일럿들은 시대 불문하고 하나같이 괴물들만 있는 거 같음 공군력 밀리면 나라 망한다는 분위기라 ㄹㅇ 개살벌하게 키우는듯
전투기 종류가 다양한 냉전기 감성이 그립다 추
들어올땐 분명히 뜨거운 소련 사나이 맛을 보다 였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