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멀미로 반쯤 졸도한 와중에 어떻게든 꾸역꾸역 붙잡고 했는데 뭔가 잘못됐었나봄

며칠 뒤부터 간부들이 줄줄이 부르심

처음엔 중위 OO관님이 부르더니 요즘 힘든일 없냐하고 다음엔 주임원사님이 불러서 커피타주시고 마지막엔 소령 작전관님이 와서 상담함

동기들은 나처럼 불려간적 없다하고 뭔가 이상해서 내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OO관님한테 물어보니까 니 심리검사보고 그런거라함

알고보니 내가 오만가지 이상한 문항에 다 그렇다 체크했었다함ㅋㅋㅋㅋㅋ

너 진짜 성정체성에 혼란있고 그런거 아니지?하면서 OO관님이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데 존나 쪽팔렸음

바로 죄송하다하고 입항한 다음 심리검사 다시해서 제출함

그거 다시할려면 절차 ㅈㄴ 복잡하다더라

결국 작전관 명의로 과실먹고 끝남

니들은 귀찮다고 대충하거나 하지말고 문항 집중해서 읽으면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