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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가 한창 쇠락하던 14세기 초기


아버지 미하일 8세가 만든 4면전선(...)과 내전의 악몽에 제국이 시달리던 시절이었다.


즉위한 안드로니코스 2세.



영토 전역이 전쟁터가 된지라
세금은 줄어드는데 군비지출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니
당연히 돈 나올 구석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였지.
그래서 내놓은 극약처방 중 하나가
예나 지금이나 돈 퍼먹기로는 알아주었던,
육군전력이 무엇보다 중요시 됐던 시절이기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보였던)한 해군을 해체하기로 결정.


근데 막상 해체한 후 돈 아꼈다고 좋아해보니
해상패권을 장악한 제노바, 베네치아 얘네들이 더 고깝게 굴기 시작

(그래서 해군도 없는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Mu역을 위한 운송은 물론이고 병참을 위한 수송문제도 극심해졌다
해군이 없어지니
해적들이 더 날뛰면서 배는 물론이고 육지 약탈도 벌이면서
세금수입이 감소한다 민심은 더 떡락한다



거기에
해군 해체하면서 졸지에 실직자된 선원이나 선장들은 어찌됐냐
베네치아나 제노바에게 가담한건 양반이고


해적에 가담한건 당연했던 거라 말할 필요도 없었으며


심지어 일부는 신생 오스만 제국 해군에 가담해서 제국을 공격하는 기가 막힌 꼬라지가 터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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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보잘것 없다해도 해군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