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이란 딱지 붙인 나라중에서 내전 안겪은 나라가 있을리가 없지만 왜 유달리 동로마시절 내전이 유달리 부각되는 이유가 뭐임? 내전때문에 나라말아먹은 건 둘째치고.
댓글 3
여러 이유가 있고 이게 또 복합적일거라 더 잘 아는 군붕이들이 핵심만 추려내겠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는 서유럽과 달리 악습의 전례와 누적때문으로 생각함. 정통성이라는 게 존나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이 정통성을 억지로라도 부여하기 위해 계승원칙들을 만들었던 서유럽과 달리 동로마는 공동황제라는 미흡한 구조로 이를 땜빵하려고 했고, 이 공동황제라는 건 의도대로마녀 잠정적 후계자 선정과 연속성을 지탱하기 위한 최선의 구조였지만. 반대로 후계자의 요절, 정적의 공동황제 자리 요구, 주도권 다툼 등으로 점칠되어 있어서 동로마 내전의 씹창을 조장했으면 조장했지 억누르지 못했다고 봄.
익명(49.169)2023-09-04 20:08
답글
오호. 잘정리해줘서 고맙습니다.
특히 왕조국가비교해서 문제점 지적한거 제가 제일 바란건데 정말 고맙습니다.
wwe008(218.156)2023-09-04 20:10
동로마 말기 팔레올로고스 내전이라는 희대의 병림픽이 유명해서, + 온갖 역사적 사건에는 내전이 필수 이벤트마냥 껴있어서
여러 이유가 있고 이게 또 복합적일거라 더 잘 아는 군붕이들이 핵심만 추려내겠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는 서유럽과 달리 악습의 전례와 누적때문으로 생각함. 정통성이라는 게 존나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이 정통성을 억지로라도 부여하기 위해 계승원칙들을 만들었던 서유럽과 달리 동로마는 공동황제라는 미흡한 구조로 이를 땜빵하려고 했고, 이 공동황제라는 건 의도대로마녀 잠정적 후계자 선정과 연속성을 지탱하기 위한 최선의 구조였지만. 반대로 후계자의 요절, 정적의 공동황제 자리 요구, 주도권 다툼 등으로 점칠되어 있어서 동로마 내전의 씹창을 조장했으면 조장했지 억누르지 못했다고 봄.
오호. 잘정리해줘서 고맙습니다. 특히 왕조국가비교해서 문제점 지적한거 제가 제일 바란건데 정말 고맙습니다.
동로마 말기 팔레올로고스 내전이라는 희대의 병림픽이 유명해서, + 온갖 역사적 사건에는 내전이 필수 이벤트마냥 껴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