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년까지 현 아르메니아에는 까나트 이라반 - 즉 예레반 칸국이 있었음.
캅카스 백지도상에서 요만큼을 차지하고
페르시아군의 최전방을 맡은 칸국이었음.
그럼 이 예레반 칸국의 맨파워 구성은 어땠을까
Bournoutian, George A. (1980). The Population of Persian Armenia Prior to and Immediately Following its Annexation to the Russian Empire: 1826–1832
칸국 멸망 2년 전인 1826년 기준 아르메니아인 25251 / 143000 = 20%
러시아가 따먹고 6년 뒤인 1832년 기준 아르메니아인 82377 / 164450 = 50%
신성동맹의 수호자인 니콜라이 1세가 거룩한 사도교회 아르메니아를 재건해 준다는 소식(러시아 "뭐?")을 들은
아나톨리아 전역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옛 칸국에 몰려들어 인구 과반을 형성함.
무슨 5천년 역사라며 기존주민이 2만명밖에 안 사네? 싶을 수 있는데
예레반 칸국으로부터 무려 1400년 전에 사산왕조에 개박살나서 풀만 남은 폐땅인걸 그나마 땅이 좋아서 다시 사람이 몰린게 그만큼임
지도상의 DVIN이 예레반.
소캅카스 돌산에서 염소떼 치고 다니느니 농사짓고 장사하려면 저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게 당연
아무튼 여기선 200년사만 다루니까 동롬 얘기는 여기까지
어쨌든 러시아는 1828년 예레반 칸국과 그 아래 함께 점령한 나흐츠반을 병합해서
여기에 아르먄스카야 주를 세우고 아르메니아인을 1등민족으로 만들어 줌
아르메니아인들은 러시아와 합작해서 병원, 학교, 도서관, 행정기관을 설치하고
개슬람 전초기지를 문명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어쩌고저쩌고
근데 좋은소리 이전에 남쪽에 예레반이랑 병합시킨 나흐츠반이 문제가 된게
이 표를 다시 보면
1826년 나흐츠반 아르메니아인 2690 / 22828 = 10%였던게
1832년 나흐츠반 아르메니아인 13369 / 36507 = 43%가 됐단 말이지
인구변동 없는 깡촌에 아르메니아인 이민자 1만명이 몰려와서 페르시아인 구역에서 1등시민 노릇을 한거임
사진 : 1901년 알렉산드로폴(현 귬리, 아르메니아)
어쨌든 러시아 응디 밑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은 개슬람 목을 따면서 자기들만의 정원 속에서 80년을 보냈는데
19세기 말에는 오스만 치하에 있던 아르메니아인들이 대학2살을 당하고 추방되면서 예레반 인구가 3만따리 깡촌에서 60만 규모로 폭등하고
러시아 최전방의 가장 북적북적한 속주가 됨
카이저 : 안뇽
볼셰비키 : 응애 씨발
(브레스트-리톱스크 조약 원문, 1918년)
갑자기 응디제국이 파산하고 캅카스가 무주지가 됨
어?
가만있자...
아르메니아인이 예레반주 밖에도 저렇게 많이 사는데
※ 튀르키예 관할에서는 이미 대학2살로 멸절됨. 지도 그리기 귀찮아서 그냥 긁어왔으니 예레반쪽만 보면 됨. 연한색 진한색 기준은 과반인듯하나 지도 자체가 선동 목적이 있는거라 가감해서 알아서 보든지 글을 직접 찾아 보든지
일단 예레반은 적법한 아르메니아인의 나라고
나흐츠반 : ?
아르차흐 남부는 아르메니아인이 30%나 사는 3세기 아르탁세스 왕국의 숭고한 고토고
아제르바이잔 : ?
카르스도 아르메니아인이 30%나 사는 우리 땅이란말야?
오스만제국 : ?
아르차흐 북부도 아르메니아인이 15% 살고 있으니까 우리 땅이지?
조지아 : ?
바쿠 : 예레반칸국 원주민보호구역 안으로 다 꺼져 러시아 부역자 새끼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돈)
읽을만한 책 : Armenia on the road to independence, 1918 (리처드 호바샨, 19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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