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랑 비교하면 독일은 선녀임.
영국도 이젠 대륙에 대규모로 파병할 여력은 없었고, 프랑스 같은 경우는 1머전 때 자국 영토가 작살 나고 병력과 장비가 갈려 나갔잖아.
특히 병력의 경우 한 세대의 2/3가 증발했으니... 프랑스 3공화국의 정치적 혼란도 심했고.
그에 반해 미국과 소련은 자국 영토가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광활한 영토와 많은 인구, 지하자원을 가지고 있었음. 정치적 혼란도 덜한 편이었고.
독일은 1머전 이후 배상금 지급 + 정치적 혼란에 대공황까지 쳐 맞고도 그 정도로 군비를 복구해낸 것만 해도 대단한 거임.
그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프랑스 점령하고 영국을 벼랑 끝까지 몰아넣고, 소련에게도 엄청난 출혈을 강요할 정도였으니...
진짜 프로이센 군국주의 전통 아래에서 전쟁기계로 바뀐 국가가 얼마나 위협적일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함.
미국은 몰라도 소련은 영토 피해 ㅈㄴ 입었었는데
1머전 이후 말이야.
ㅇㅇ 적백내전
- 배상금은 애초에 진지하게 낼 생각 없었고. - 군비 축소 강요되서 오히려 재정이 선방함.
재정이 선방했다고 해도 다시 전쟁 일으키려는 국가의 군비가 제한당하면 당연히 전쟁수행능력은 떨어지겠지.
독일의 경우에는 수행능력 망가지기 전에 경제력이 재건되는게 빨랐음. 그걸 재군비에 몰빵하니까 2차대전 때 폭발력이 나올 수 있었던거. 어차피 2차대전 때는 못써먹을 구식장비는 아예 뽑지도 않았고.
이런거 보면 민족성이란게 있긴함 ㄹㅇ 게르만 애들이 그냥 ㅈㄴ 잘싸우고 호전적임 미국도 게르만계가 많아서 그런 성향이 있지 - dc App
그래서 서독은 건국 때부터 철저하게 프로이센의 군국주의 전통과 단절을 선언함. 국방군이 아니라 연방군으로 군대의 명칭이 바뀐 것도 그런 이유이고.
전쟁기계로 바뀐 국가라기엔 민간 기업 행정이 너무 느린한거같음 국방군은 잘 싸운 편이지만 - dc App
사실 국가적 빠릿빠릿함이라고 하면 2제국이 더 심하긴 했지. 그리고 1머전 패전 이후 혼란에서 다시 복구한 것치고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진짜 빠릿빠릿한 총력전국가는 스탈린의 소련인듯 그 거대한 국가의 모든 역량이 소련군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줬음 - dc App
그 빠릿빠릿한 총력전 국가의 밑바탕이 된 건 미국의 엄청난 렌드리스 덕분이었지. 소련은 군인과 노동자만 투입하고 다른 모든 것은 미국이 다 대줬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니까.
공장 다 뜯어서 옮긴건 미국 덕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