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우리 부대가 밥을 못하기로 여단 내에서 소문이 나서
여단장님도 부대방문하고 밥 안먹고 나갈 정도였는데
엄마가 어려서부터 이거저거 막 맥여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내가 거쳐 간 단체급식이 다 그랬나
아니면 원래부터 입맛이 그랬는지
군대 밥에 대해 별 불만이 없었음
남들 극혐하는 해빔도 육빔도 잘만 먹었고
생선이 좀 힘들긴 했지만 양념의 힘으로 (ㅋㅋ) 잘 먹었음. 아 조기는 좀 힘들더라 살이 없어서
근데 그런 나조차도 처음에 받아들이기 힘든게 밥비닐
난 비닐밥 맛있었음. 맛다시 스팸넣고 조물조물, 반찬넣고 쓰까서 짜먹으면 크으.. - dc App
맛이 있다는게 킬포임. 자괴감 존나 듦
난 훈련나가서 그정도면 나름 호사라고 생각함ㅋㅋ 맛다시는 ㄹㅇ 만능소스였음ㅋㅋ 참기름 팩 챙겨다 하나씩 넣으면 맛있더라고ㅋㅋ - dc App
처음에 보자마자 씨발 뭐 이런 음식물쓰레기같은걸 쳐먹으란거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먹고 나서 맛있다는 거에 자괴감이 들었고, 그 다음부터는 아무생각없이 먹었음
난 훈련때 비닐밥 먹는건 괜찮았는데 야똥은 인간의 존엄성 문제라 그냥 참아버렸음ㅋㅋㅋㅋ 야똥하면 자괴감 존나들 것 같아서 참았었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