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그렇게 잦지도 않은데
전쟁때마다 기민하게 바뀌는게
확실히 수뇌부가 똘똘하긴 한데
이 포텐셜 어디 분출할 공간도 없이
옆에는 중국 통일왕조
반대편에는 바다건너 일본이라 뭐 답이 없네
이정도면 유럽 반만큼만 우리 힘으로 뭐 어째볼
주변 환경이 되었어도 굉장히 체계적인 군
만들어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전쟁 그렇게 잦지도 않은데
전쟁때마다 기민하게 바뀌는게
확실히 수뇌부가 똘똘하긴 한데
이 포텐셜 어디 분출할 공간도 없이
옆에는 중국 통일왕조
반대편에는 바다건너 일본이라 뭐 답이 없네
이정도면 유럽 반만큼만 우리 힘으로 뭐 어째볼
주변 환경이 되었어도 굉장히 체계적인 군
만들어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일본도 에도시대 거치면서 군제 같은 거 많이 퇴보하지 않았나? 역시 돈의 문제였을까.
전근대 군제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는 측면도 크고 개인무예 비중도 상당하다 보니까 평화 거치다보면 다 퇴보하는 법이지 뭐
근데 조선애들은 안되는 재정 없는 군사전통에서도 나름 합리적인 답안지 꽤 잘 내놓는단 말임? 은근히 센스가 있음
근데 시바 근접전 전통만큼은 끝까지 없어!
아으... 세도 정치만 아니었어도... 근대화에 필요한 재정만 있었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텐데..
대부분의 전투가 산성에서 농성전인 게 많아서 근접전은 제대로 키우기 힘들었나보넹
필요한게 파이크방진인데 동아시아에 유럽식 밀집 파이크방진이 존재한 적이 없으니까...(사천병은 제대로 검증x) 보고 배울 곳이 없는 거임 수뇌부 수준은 똑똑한데;
조선군의 문제는 너무 종합적이라서 어디 한구석만으로 해결해볼 여지가 없긴해. 서양 유럽국가들이 그렇게 치고박고 개지랄했어도 계속해서 군대를 양성하고 싸울만큼 국가 전체로나 지역이나 민간이나 어디선가 자본이 나왔는데. 조선 자체는 그 자본의 성장이 존나게 제약받는 상황이다보니, 심지어 국가차원에서 자금을 조달하려고해도 한계가 너무 컸고.
ㅇㅇ 문제 존나많음. 존나많은데 그 와중에 선형진 교리 같은게 튀어나오니까 오잉 얘들 센스가 있네???? 가 되버려서 어리둥절해지는거
군제의 문제라기 보단 국가 경영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고 봐야 할 듯. 개국 때부터 국제교역망 다 박살나서 악으로 깡으로 농업 몰빵 할 수 밖에 없었잖아. 그렇다고 농업생산성이 엄청 높은 기후나 토질이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영토가 넓어서 총 생산량이 많았냐 하면.. 그것도 참..
사람은 어딜가나 머리좋은 애들이 있고 국가건 군대건 시스템만큼은 갖추고 있으니 이론적으로 정립이 되고 구상이 나오는 건 당연한 거 같음. 문제는 이제 그걸 현실에 접목하는 것인데. 최전선인 함경도와 평안도에서조차 벅찼으니 뭐..
그렇긴해. 이 땅 자체가 최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하기도 어려운 모호한 성질이다보니 조상대대로 농업에만 반만년 꼴아박은 이 땅에서 나오는 산출물이 진짜 여력이 너무 안나왔으니..
솔직히 주변에 "먹을 가능성이 있는 생산성 높은 지대"가 없어도 너무 없음. 통일 일본도 중국도 조선 혼자 건드릴 레벨이 아니고 만주는 가치가 없고;
하다못해 저쪽 유럽처럼 서로 따로노는 이웃들이라도 많든가, 바닷길이 편해서 교역하기라도 편하든가 했으면 모르겠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진짜 뭘 해보려해도 제약이나 한계치가 너무 명확해서 참 빡센 터전이긴해.
제주도가 대만만한 독립국이기만 했어도 군사전통 유지되었을 거야 아마 ㅠ
심지어 조선의 최대 교역국인 짱개들조차도 내륙수운에 몰빵하다보니 외부 교역은 정화원정같은 특별한 이벤트 아니면 관심도 없었으니. 조상들이 바닷길 통해서 뭘 해보려는 생각도 들지 않았을 법하긴해.
원명 교체기에 국제교역망이 무너진 게 큼. 고려시대와는 상황이 너무 달라서 농업에 집중한 게 틀린 선택도 아니었고. 그 시기에도 잉여생산물을 통한 자본의 축적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상업, 수공업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걸 몰랐던 건 아니었는데..
아무튼 이야기가 너무 멀리가긴 했는데. 진짜 사람 밖에 없던 나라에서 뭘 해보려해도 너무 환경적으로나 사회구조적으로나 한계치가 있어서 제대로 하기도 힘들고 했다쳐도 유지하기 힘들었던 게 우리 역사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듯..
그치. 옛 사람들이 멍청이도 아니고. 상공업이 발달하려고해도 이를 유지할만한 시장환경이 유지되어야하는데. 국제교역망 무너지고, 짱깨는 왜구때문이건 그놈의 대운하때문이건 바다에 무관심해졌고. 심지어 아랍상인들조차 티무르 거치면서 본고장 개 작살난 통에 해상무/역에서 급격하게 밀려나게 되었고. 진짜 시대적 억까도 참 시발 ㅎㅎ ㅠ
나름 잘굴러간 통제영산하 조선수군허쉴? - dc App
거긴 이제 이만큼도 재구성이 불가능한 마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