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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 진격을 저해하는 요인(1) - 군사 마이너 갤러리

우크라이나군 진격을 저해하는 요인 : 지뢰밭, 포병-항공전력 부족, 숙련된 지휘관 부족 등by 올가 키릴렌코, 에브헨 부데라츠키https://www.pravda.com.ua/eng/articles/2023/09/7/7

gall.dcinside.com


(1로부터 계속)


https://www.pravda.com.ua/eng/articles/2023/09/7/7418748/

Landmines everywhere and lack of aircraft, artillery and experienced commanders are slowing down Ukrainian army - 군사 마이너 갤러리

Ukrainska Pravda investigated the actual pace of the Ukrainian offensive, what is preventing it from accelerating and what problems the large-scale operation in Ukraine

www.pravda.com.ua



요약 요청있어서 선요약 해드림.


1. 드론 : 처음엔 우크라가 FPV 면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루시가 국가단위로 대량생산하면서 어려워지고 있음.


2. 신편여단 : 해외에서 받은 훈련이 현실이랑 잘 맞질 않음, 인원이 흩어져서 부대결속력 저해.

훈련장 위치가 알려져있어서 공습 위험 등 보안 문제 때문에 조정도 형식적. 숙련된 장교도 부족.


3. 의료후송문제 : 기동성 좆박고 지뢰 등 여러 요소 때문에 후송이 늦어짐.


나머지는 디테일이 필요할 경우 읽으시기 바람.





드론 및 전자전 시스템


초기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FPV(1인칭 시점) 드론 사용 면에서 앞서있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신속하게 장비를 재정비하고 생산량을 대폭 확대했고,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들은 비상벨을 울렸다.


"양쪽 병사들이 서로 가까운 참호 두 개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을 상상해보시면 된다. 적을 공격하기 위해 사람을 보낼 수도 있지만,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갔다간 기관총의 표적이 될 것이다. 반면에 400달러짜리 FPV 드론 하나만 띄우면, 공격 전에 (적을)소탕하고 다수의 병사를 구할 수 있다.” 항공정찰지원센터 책임자 마리아 베를린스카(Mariia Berlinska)가 UP에 말했다.


참고기사 : “만약 UAV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1년 내로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될 것이다.”

-> 7월 12일자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기사. UAV가 전장의 성패를 결정하며 그 중요성을 역설하는 기사. 전체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로선 창의성이 부족해 그점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앞서갈 수 있지만, 러시아군도 결국 그 기술을 베끼고 앞서나간다는 기사. 기사에서 언급된 바로는 우크라이나의 FPV 드론 생산량은 월 1만대 미만, 러시아 FPV 드론 생산량은 월 45,000 ~ 50,000여대에 이른다고 함.


베를린스카는 러시아의 FPV 드론 생산량이 월 45,000~50,000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하며, 반면에 우크라이나측의 속도는 여전히 뒤떨어진다. 드론 자체 외에도 드론에 필요한 보급품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유형과 다양한 등급의 공격용 드론을 더 많이 보유한 쪽이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지상에 얼마나 많은 장비를 가지고 있던, 서방측 파트너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장비를 지원하던 상관없다. 전차는 생산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리고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수백 달러짜리 드론에 당해 몇 초만에 불타버린다." 베를린스카가 강조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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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V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되었다.

사진 : NAZARII MAZYLIUK

UP가 인터뷰한 공중정찰부대는 자폭드론뿐만 아니라 다른 UAV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급 문제를 더 일찍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몇 달 전에야 비로소 깨어날 때까지 문제를 '잠재우고(slept through)' 있었다.


바흐무트 전선의 돌격병 하나가 UP에 흥분해서(emotionally) 말했다.


"우리는 지금도 매빅-3(Mavic-3 : DJI 드론)를 쓰는데, 구하려고 전세계를 뒤지고 있고 사비를 기부하고 있다. 각 중대마다 UAV 운용병을 배치해달라고 1년째 요청해왔지만 변한 게 없다. 그리고 이러는 동안에도 우리는 모든 작업을 UAV의 감시 아래 하고 있다.


그러면 포다르(p*dars : 원문.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러시아군을 지칭하는 말. 말 그대로 fag*ts)놈들은 어떨까? 놈들은 잘하고 있다. 놈들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오를란을 날려대고 있고, 란쳇이 우리 장비를 파괴하고 있다. 그러니 곰을 끼고, 보드카를 마셔대며 발랄라이카를 연주하는 랍테노기예(laptenogiye : 전형적인 러시아인을 지칭함. 편집자 주)는 아마도 우리 쪽일 것이다.


우리가 이제 막 FPV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포다르 놈들은 FPV가 얼마나 멋지고 효과적인지 봤다. 그게 다다. 놈들은 FPV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 모든 걸 자원봉사자들에게 떠맡겼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드론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매우 효율적인 전자전 시스템도 보유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러시아군 전자전 부대는 접촉선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부대간 상호작용을 크게 방해해 여단간 전장통신수단에 영향을 끼친다.




새로 결성된 부대의 효과


2023년 전개된 반격의 결과로, 우크라이나군은 최소 24개 이상의 정규군(Armed Forces) 및 국가근위대(National Guard) 여단을 창설했다. 9개 근위공격여단(Offensive Guard : 정규군 제외 국가근위대 등에 창설된 돌격여단. 아조프 여단 포함), 기계화 및 포병여단, 해병여단, 돌격여단 등 모든 부대가 목록에 올랐다. 언론의 관심을 끈 건 대부분 근위공격여단이긴 했지만, 군 사령부는 새로 창설된 정규군 여단에 희망을 걸었다.


우크라이나군 (신규)여단은 나중에 새로 도착한 독일제 레오파르트, 영국제 챌린저, 미국제 팔라딘 자주포, 브래들리 IFV 및 맥스프로(Maxxpro) AFV등, 서방제 기갑차량을 운용하기 위해 해외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특별히 준비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기존" 여단 장병들 사이에선 신규여단을 창설하는 것보단 기존 여단 내에 새로운 대대를 창설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기존 여단들은 어쨌든 후방, 물류체계,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무엇보다 불의 세례(baptism of fire : 기 독교에서 처음으로 겪는 시련에 비유해 전장에서 고난을 겪고 숙련되었음을 의미)를 거친 중급 지휘관들과 관계를 구축했다. 지휘통제가 잘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그러나 총참모부에 있는 UP 소식통은 “신편여단을 공세에 활용한 것은 전통적인 군사과학이 설명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소식통은 그보다는 우크라이나 신병들이 받는 "속성 훈련(express training)"의 방식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통은 “시간이 부족한 바람에, 많은 부대가 사실상 처음부터 운용을 시작해야 했던 점을 감안해야만 한다”“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외려 성과가 좋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공세 4개월차에 접어들면서, UP는 전선에 투입된 신편여단의 성과를 둘러싸고 소속 장병들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일하는 인접부대 모두에게서 극히 상반된 견해를 녹음했다.


독일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현재 쿠퍈스크-리만 전선을 따라 방어중인 제43, 제32 기계화여단 소속 신병들은 해외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제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훈련 내용이 전장의 현실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훈련중에는 사전에 항공기와 포병이 제거한 지역을 주로 정리하는 역할만 맡은 반면, 실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똑같은 병사들이 그 모든 걸 직접 수행해야만 했다. 전선을 유지하고, 공격하고, 소탕작전까지 전부 말이다.


신병 훈련의 또다른 문제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직접 조정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군 지도부에 따르면 보통 보안 때문이라고 한다. 훈련장 위치가 러시아군에게 알려져 있고, (러시아군의 공습 등으로부터)추가적인 손실을 피하기 위해 조정도 똑같이 "속성(express format)"으로 이루어지거나, 순 형식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해당 여단 장병들은 해외에서 함께 훈련받은 신병들이 막상 서로 다른 여단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래서 사실상 관계를 처음부터 새로 맺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현재 43여단 소속 정보부대 사령관은 새로 동원된 병사들을 해외로 파견해 훈련시키는 것은 의심스러운 생각이라며 덧붙였다. “신병들은 본인들이 배운 지식이 무슨 가치가 있는지 아직 이해 못한다.”


신편여단이 맞닥뜨려서 고통을 겪고있는 문제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잘 훈련된 중급지휘관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첫째, 말 그대로 그냥 숫자가 부족하다. 일반 장병처럼 죽거나 부상을 당하기 때문이다. 둘째, 이러한 직위는 보통 전투 경험도 없는, 대학 군사학부를 갓 졸업한 신참(newbie)이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군 인사(military personnel)에 있어 죄악(crime)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징집을 기피하려던 사람, 또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아무리 낮아도 중대급(휘하에 약 80 여명 : 편집자 주) 지휘관을 맡고 있다. 중대를 가지고 뭘 할지, 어떻게 훈련시키고, 관리하고, 전투에 투입시킬지 모른다. 결과적으로, 계획도 없고 인력 지원도 전혀 없다."

앞서 언급한 정찰병이 눈에 띄게 화가 나서 말했다. 정찰병은 현재 바흐무트 전선에서 싸우고 있고, 정기적으로 신편여단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취재진은 쿠퍈스크-리만 일대 보병진지를 돌아다니다가 신편된 제43 기계화여단 장병 여럿을 우연히 마주쳤다. 그 중 둘은 소속부대와 연락이 닿질 않았고, 다른 사람 몇 명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는 진지에서 철수하기까지 하루 이상을 기다렸다. 그 탓에 진지로 복귀하기도 전에 휴식일 이틀 중 하루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준비가 부족한 병사는 본인 소속부대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이 되고, 미숙한 지휘관은 그보다 더 나쁘다.




지혈대, 그리고 전장후송 지연 문제



우크라이나군 공세를 늦추는 요인들 중 전술의학 문제도 중요하다. UP는 지난 몇 달간 최소 한 편 이상 관련기사를 게재해 집중적으로 다룬 바 있다. 불행히도 우크라이나군 구급상자에는 지금도 중국제 지혈대와 저품질 폐쇄드레싱(occlusive dressings : 밀봉붕대)이 들어있어 병사의 생존가능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의료부대 지휘 건으로 공개적인 스캔들이 여러번 있었지만, 군의관이나 의약품 공급에 큰 변화는 없었다. 자원봉사자들이 UP에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 팀은 이제 중국제 외에도 고품질 미국제 CAT나 SOFT-T 지혈대를 받는다고 하지만 말이다. 전장후송 문제는 공세중임을 감안할 때 특히나 신경쓸 가치가 있다. 부상자 후송용 픽업트럭, 의료용 장갑차량, 그리고 전장 기동성 부족 등으로 인해 크게 저해되기 때문이다.


한나 말야르 국방부차관은 낙관적인 발언을 했지만, '골든 아워(golden hour : 전술의학에서 부상당한 지 1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다면 부상병 90% 가량을 살릴 수 있다는 개념)’에 전문치료를 받았다면 기적이나 다름없다. 최근까지 자포리자-도네츠크 사이 최전선의 안정화지점(stabilisation point)에서 근무했던 자원봉사자 옥사나 코르친스카(Oksana Korchynska)는, 공세개시후 최근 몇 달간 부상당한 군인을 전장에서 안정화지점까지 옮기는 데 2시간이 걸리는 경우조차 거의 없었다고 UP에 밝혔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안정화지점까지 후송시키는 데 최소 2시간에서 21시간까지도 걸릴 수 있었다. 전선에서 병사들은 지뢰밭을 건너야만 하고, 때로는 부상자를 오랜 시간 그곳에서 데리고 나갈 수조차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옥사나가 말했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전쟁의 현 단계에서 점령지 해방에 있어 중요한 결과를 달성할 기회가 아직 최소 2개월 정도는 남아있다고 지적한다. 그 요인 중 하나는 날씨인데, 이는 양측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을비가 내리고 비포장도로가 통행할 수 없게 되고, 장갑차량을 쓸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모든 전투임무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세속도를 두고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맞닥뜨린 모든 어려움을 고려해야만 한다. 국방전략센터 이사회장 및 전직 국방부장관 안드리 자호로드니우크는 비교할 대상이 없다며 그 누구도 공격속도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누군가가 공세계획을 세웠다면 순 이론에 불과하다. 모든 장군들이 다 알듯이 전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공세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 할 수 있는 만큼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 군 지도부는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고, 최선을 다하고(live for) 있다." 자호로드니우크가 요약하듯 말했다.



번역(우크라이나어 -> 영어) : 미로슬라바 자바드스카야, 아르템 야키미쉰, 시어도어 홈즈


편집 : 수잔 맥도날드(Susan McDonald)




끝.



읽어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