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함선이었던 아틀란틱 컨베이어 같은 경우는 뭐 골때리는 것이, 상선이면서 급하면 해리어 이륙이 가능한 전투함의 성격도 일부 띄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피격 당일 날아오는 미사일은 사실 한발이 아니라 두발이었음.
당시 엑조세를 인티하고 영국 초계망을 우회해 날아갔던 아르헨티나군의 A-4 스카이호크는 영국 대함대를 발견하고 큰 놈 둘 골라잡아 대충 항모겠거니 하고 쐈음. 실제로 그 중 한척은 실제로 당시 참전했던 영국 함대에서 가장 큰 항공모함이었던 HMS 허미즈였고, 한 척은 바로 여기 있던 아틀란틱 컨베이어
허미즈로 날아간 엑조세는 다른 함정의 ECM을 뚫지 못하고 바다로 처박힌 반면, 아틀란틱 컨베이어로 날아간 엑조세는 보기좋게 명중탄이 되어 10대 가량의 영국 헬기와 각종 보급품, 전쟁 수행에서 꼭 필요했던 부품들을 다 용궁으로 보내버렸음.
그리고 이 일화 하면 생각나는 배 한척
짤의 주인공은 원래 독일 화물선 Hannover였던 HMS Audacity
원래 독일과 서인도제도 사이를 운행하던 독일 해운업체 Norddeutscher Lloyd 소속 화물선이었는데, 1940년 캐나다 해군 구축함 HMCS Assiniboine와 영국 해군 경순양함 HMS Dunedin에 나포되어 한동안 영국 전쟁수송부(Ministry of War Transport)에 배속되었음. 그러다가 다시 소속이 영국 해군으로 이관되어 호위 항공모함으로 개조되었음.
1941년 U-751의 어뢰를 맞고 격침.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상선 해군(Merchant Navy)라고 하는 조직을 운영하는데, 전시에 이에 배속되는 인원과 선박은 해군을 보조하게 되어 있음.
영국이 은근 상선가지고 뭐 만드는거 많이 하더라
에어갭 있던 시절에는 1회용 항공기 날리는 레후! 이랬고
사실 저 밑에 하노버 개조한 오더시티 같은 경우엔 일종의 시험용 함정에 가까워서 신규 건조보다는 기존 선박의 재활용이 훨씬 싸게 먹힌것도 있고... 아틀란틱 컨베이어같은 경우엔 사실 항모 임무가 제한적으로 가능한 수송선이라고 해야 옳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