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관계자는 “‘국산화’라는 말은 헬기를 이루는 모든 부품을 국내 생산한다는 뜻이 아니다. 양산 단계의 경제성을 고려해 국산화보다 수입이 유리한 부품은 국산화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대표적 사례가 엔진이다. 국내에서 헬기용 엔진을 개발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편이 경제적이고 관리도 편하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방사청의 생각은 달랐다. 방사청 관계자는 “전면 국산화가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수리온 개발 당시 경제성, 사업 일정, 기술이전 승인 여부 등을 고려해 동력전달장치와 엔진은 해외에서 도입해 장착했다. 그 외에 부품은 최대한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수리온 동력전달장치 국산화 계획이 있느냐”는 ‘신동아’의 질문에는 “(방사청은) 경제성도 중요하지만 국방 산업의 발전도 중요하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동력전달장치) 국산화가 목표”라 밝혔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과 국가기관의 흔한 생각 차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