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독립군인지 광복군 하셨다.

순국하셨는지는 모르겠고,

근데 이 새끼가 진짜 조상 이름 먹칠할만큼 엠생이야. 


우리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들이 모두 평준화 작업에 들어간 이후, 동네에 있는 네임드 일반계고 정도는 비평준화 시절보다 껌처럼 갈 수 있던 상황이었다.

나도 사실 시험쳐서 갔으면 절대 못 갔을 고등학교를 평준화로 가기도 했고


어느정도였냐면 내가 그 학교 붙었다고 하니까 이동네 사는 일가친척들이 공부 잘 했었는 줄 알고 축하한다며 대학이 보장되었다는 듯이 말했을 정도였다.



근데 이새끼는 더 심해.

그냥 중학교때 학교를 밥먹듯이 기어나오질 않고, 점심먹으러 오고 이지랄이 나니 중학교 생활기록부가 보기드물게 개판이 되었다.

진짜 웬만한 엠생도 뺑뺑이 치면 갈 수 있을 일반계고도 못갈 상황인거야.


근데 오더라?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라, 진학에 특혜를 받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도 꽤 잘 살았던것으로 기억한다. 걔 다니던 중학교가 동네에서 학군 좋기로 소문난 중학교라 주변 집값이 꽤 나갔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