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앞서...
순직하신 모든 국군 장병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락하신 조종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
...


이 글에서 언급되거나 묘사 및 등장한 인명, 인물, 회사, 단체, 지명, 국명, 사건, 제품, 그리고 모든 고유명사는 전부 실제와는 일절 아무런 관계가 없는 허구적으로 창작된 픽션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 글에서 언급되거나 묘사 및 등장한 인명, 인물, 회사, 단체, 지명, 국명, 사건, 제품, 그리고 모든 고유명사는 전부 실제와는 일절 아무런 관계가 없는 허구적으로 창작된 픽션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 글에서 언급되거나 묘사 및 등장한 인명, 인물, 회사, 단체, 지명, 국명, 사건, 제품, 그리고 모든 고유명사는 전부 실제와는 일절 아무런 관계가 없는 허구적으로 창작된 픽션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전투기 추락 썰푼다

먼저

만약 전투기가 추락했다면
그것도 처참하게 추락했다면
과연 누가 먼저 현장에갈까?

소방? 경찰? 6전대? 헌병? EOD?

ㄴㄴ

제일 가까운 비행단 의무반임

왜냐?

119는 접근이 어려워 못가고
112는 헌병있다고 구경하고
6전대는 아직 도착도 못했고
헌병은 입구서 기자들 막는다고 바쁘고
EOD는 아직 위험하다 하며 기다리고있고

일단 누구라도 가서 수습은 하야할꺼 아니냐?

그나마 갈만한 사람은 119나 EOD 현병인데
다들 추락한곳에서 계속 펑! 펑! 거리면서
뭔가가 계속터지고있으니

119는 접근어렵노.. 산불꺼야하노...
EOD는 터지는 중이노... 위험하노...
헌병은 기자 막는중이노... 높은분들 브리핑바쁘노...

결국 남은건 가장 가까운 비행단에서 출동한 의무반임
혹시나 살아있으면 어떡함? 이라는 이유로..

암튼

도착 이후를 보면

평지나 바다면 그나마 양반이지
국토의 70%가 산이라
확률적으로 산에 많이 떨어진다

그럼 일단 레이더로 마지막까지 확인된곳 최 근접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곳 (마을회관, 교회, 절, 읍면동사무소)에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6전대가 두두두두 거리며 찾아 위치를 알려준다
(사실 6전대가 오는데도 시간이 좀 걸림 먼저가서 직접 찾는데 더 빠름)

이후 단에서 보내준 장교와 부사관 소수가(감찰, 의무, 소방 + @)  시체낭을 인원수대로 가지고 산을탄다

응급처치키트? 들것? 그런거 없다

시체낭, 비닐, 장갑, 집게, 소화기 그리고 5800만 들고 간다

위에서 서술했지만 6전대는 위치만 알려준다
그러니 지도만 들고 그곳으로 직접 올라가야지

어찌어찌 도착하면 처참한 현장이 보인다
고어 영화보면 피바다 되어있는 모습을 떠올릴텐데
사실 현장은 피바다 혈온투성이? 그런건 딱히 없다

다만 먼가 유기물? 같은게 근처에 뿌려져있지

다들 알겠지만 조종사들은 조종복과 안전밸트를 착용했기에 신체가 비행기랑 붙어있다

근데 말 그대로 붙어만 있다

여기서 신체란 몸통만 의미한다

팔, 다리, 머리는 의미하지 않는다.

이해 ㅇㅋ?

존나 강한 중력에도 견디는 존나 튼튼한 미제 전투기가 엿가락처럼 휘고 부서지고 찢겼는데

몇천배나 연약한 사람이 어떻게 견디곘냐...

그곳에는 시커멓게 타버린 무언가가
원래 조종사가 앉아있어야할 좌석에 붙어있을 뿐이지



일단 아직 주변으로 불이 붙어있고
언제 추가 폭발이 일어날지도 모르는곳에서
0명 미만의 소수의 선발대가 할수있는거라곤

그 타버린 무언가를 위해
폭발의 위협과 화염을 무릅쓰고
잔해에 소화기를 뿌리며 접근해

그리고는 그 타버린 무언가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빠르게 안전하게 꺼내서 시체낭에 담아
짊어매고 내려오는게 다야


이쯤되면 알겠지
그 타버린 무언가는 바로 조종사라는걸

그것도 딱 몸똥만 남아있지
시커먹게 다 타버린
마치 숯처럼

그럼 팔 다리 머리는 어디있냐고?

지금부터 사막에서 바늘찾기,
서울서 김서방 찾기 시작임

이게 가장 처참함..
처음 그걸 본 다른사람들은
절대로 그걸 사람이라고 생각못함
왜냐고?

진짜 숯처럼 생겼거든...
심지어 일부는 저거 뭐냐고 물어도 봄...
이게 제일 끔찍함
그래서 사건현장에 사병이나 기자들 출입안시키는거
왠만해서는 유가족들도 수습좀 되기 전까지 안대리고옴
너무 끔찍하니까

PTSD? 그런거 생각도 안남
이유는 사람인줄 몰랐으니까...
근데 이제 팔 다리 발목 같은게 수습되면서
슬슬 정신줄 빠지는거지
그건 안쪽까지는 바싹 타지는 않아서
대충 윤곽이라던지 안쪽 부분이 보이거든....

근데 그것도 운이 좋아야함

운이 좋아야지 발목이나 손목 대퇴부 로 추정되는
겉면만 다 타버린 덩어리들을 나뭇가지나
반경0m 이내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파편으로 분해되버려 나뭇잎 위에서
유기물 10g 이라도 발견하는것도 어려운게 현실임

임도도 없는 가파른 산
일렬종대로 한손엔 비닐봉투 한손엔 집게를 들고
뭔가 신체의 한부분 같은... 아니 걍 유기물이면 묻지도 따지지 말고 다 담으라는 명령과 함께
퍼즐맞추기가 시작된다.

목표는 전우를 쉬게 하기 위해서...

이때부터는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데...

사실 성과는 크게 없다

듣기로는 일단 다 찾아야 장례식이 가능하다고 했다
근데 산에는 벌레도 많고 동물들도 많다

아무리 사람이 빨리 간다 하더라도
산이면 최소 최소 1시간은 걸리고
일단 큰 몸통만 구조? 해온 뒤 2차 폭발이나
산불이 진화된 후 본격적인 수습이 시작되는데

그때까지 과연 모든것들이 온전히 남아있을리가...


이게 동물인지 걍 나뭇가지인지 아님 타버린 무언가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뭔가 손에 집히는데로 다 비닐에 넣어서
국과수? 유해감식단? 이라는곳에 일단 모든것을 보낸다

군인이라면 국방부에서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그걸 바탕으로 확인해준다고 한다

그렇게 최대한 퍼즐을 맞추면서

그래도 안타까운게 대부분 많이 찾으면 70%까지만
찾을수 있다

이후

영결식을 진행하고

직후 지체없이 화장을 한다


이후 투입된 모든 인원들은
하루 이틀의 단본부 주관 심리검사를 받고
기존 업무로 바로 복귀하며
모든 절차가 종료된다.






본 이야기는 사실일수도 아닐수도 있으며

허위나 과장된 이야기가 들어갔을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누구든 간에 이 이야기를 믿든 안믿든
본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다시한번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이번에 프16떨어졌다길레 생각나서 써봤읍니다...

감사합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