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에
외침을 받았을때
집버리고 짐 다챙겨서
다같이 산성안에 처박혀서 농성하는거 있잖아.
내가 우리나라 산성들 올라보면서 느낀건데
전시에 군인+민간인 합쳐 만약 몇 만명규모로 틀어박힌다면
전투이전에 목숨유지하는거부터가 헬난이도일거 같았음.
산+성이다 보니 당연히 높은데있고 성 내부 면적은 좁고,
그러다보니 포위되기도 쉽고,
한반도 산속에서 전시에 거대집단이
먹고 생활할 물자를 뽑아내기도 어렵고,
그럼 평시에 미리미리 산성에 물자를 짱박고 관리해야하는데
이것도 여간 힘든게아닐테고
산이라는 방어력을 써먹기위해
포기하거나 극복해야하는 요소가 좀 많지않았나 싶음
근데 남한산성 높긴하더라
서울방면보이는 성곽에서 보니까
맑은날은 남산타워랑 그 뒤로 인왕산 북악산 보이던데
사람이 너무 적어도 방어가 힘들수 있고, 많아도 님 말대로 문제고...그래서 강압적인 정책을 펼칠수밖에 없었지 ㅋㅋㅋㅋ
진짜로 중세의 성은 그런 동네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지역 영주의 개인 집임
아 내성 거주 자체가 특권이기도 했고
북한산성이 식량 짱박아두는거 안되서 망햇자너 ㅋㅋ
중세 전쟁의 양상이 경우에 따라 좀 다르긴하지만, 기본적으론 전투 집단과 전투 집단 간에 초점이 맞추어져있기때문에 요새에는 어디까지나 전투병력과 그 지역이나 집단의 상위 계층이 대피하는 경향이 더 컸음. 물론 그렇다하여 민간을 정말 손놓고 두는 경우도 드물었고, 민간 역시 직간접적으로 작겐 지역별로 전쟁이나 전투 자체에 참여하거나 개입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집단 전체가 목숨걸고 못이기면 우리 다 주금! 결사항전! 은 도통 드물었다고 봄.
애초에 공성전할때 포위당한쪽이 단독으로 포위를 푸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지원군이 와서 공자측이 철수하거나 공자측의 식량부족등으로 철수할때까지 버티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