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잠수함 압력선체 제조 경험이 있던 대우조선해양 하청기업 SI이노텍과 대만국제조선공사는 IDS(현 하이쿤급)건조 관련 기술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SI이노텍 대만지부를 설립함

SI이노텍은 대만국제조선에 압력선체, 어뢰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한국 유관기관에 이를 보고했고 대표 박무식은 사업의 규모가 커지자 도움을 받기 위해 독일에서 잠수함 관련 교육을 받았고 대우조선에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전직 한국 해군대령 최씨를 스카우트함

그런데 몇달 후 최씨가 대만국제조선의 경쟁사인 중신조선과 미팅을 한 사실이 폭로되었고 최씨는 자신은 관련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지만 사업에 지장을 줄순 없다며 팀에서 이탈한 뒤 한국으로 귀국해버림

한편 동시기 SI이노텍에 재직중이던 전직 한국 해군 중령 지씨는 대만 무기중개업자 궈씨와 미팅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궈씨가 지씨에게 SI이노텍을 통수치고 자기들이 사업을 따먹자는 제안을 받았고 지씨는 이를 녹음해놓고 있었음

지씨는 SI이노텍과 박대표를 통수칠 생각이 없었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이 녹취록을 대만 국회의원에게 제보, 이후 이 녹취록이 대만에 큰 파장을 일으켜 사태가 커지자 박대표는 지씨를 해고함

이 과정에서 한국 기술진들의 회식중 기술유출 파문이 일어나 한국 기술자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이 벌어짐

이 즈음 한국 검찰에 SI이노텍을 기술유출로 고발하는 투서가 날아왔고 수사를 시작한 한국 검찰은



유수분리장치와 리튬이온 배터리 고정 장치등의 도면 2건이 대만으로 넘어간걸 확인했고 대만에 체류중인 박대표에게 수배령을 내렸음

이에 대만국제조선은 IDS와 도산 안창호급은 전혀 다른 형식의 잠수함이기 때문에 기술 유출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머 유출되었다는 기술들은 IDS 설계가 영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반영되지 않았고 현 사태는 SI이노텍 내부의 분란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반박성명을 게시함

이게 딱 1년전인 작년 10월까지의 스토리

현재는 관련자들이 대만에 체류중인 상황이라 수사가 중단되어 있음

여담으로 SI이노텍과 대만국제조선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상기 벌어진 사태로 인해 후속함에는 계약이 불투명하여 대만이 후속함 건조를 위해선 새로운 협력사를 찾아야 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