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오인용에 신앙심이라고 아냐

딱 그렇게 생긴 사람이 있었음

나이도 거의 서른가까운데

미국에서 오래 살았는지 교포인지 잘은 모르는데

암튼 한국어 좀 어눌한 아저씨였음

우리가 기보여단본부 여서 장갑차가 많았음

이 새끼 여친이 좀 뚱뚱한 흑인이였는데

면회때마다 여친 오면

장갑차에 드가서 여친이랑 떡을침

간부한테 걸리진 않았는데 병들끼린 다알고 있었음

사람은 착하고 일은 잘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