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차무용론 불탈 때
전차 자체가 무용하니 도태시켜야한다부터
현재 전차들은 너무 비싸다, 그것보단 적당한 가성비의 전차를 많이 뽑자 혹은
전차는 아직 유효하지만 현재의 주력전차는 무용하니 경전차로 대체해야 한다 등등 말이 나왔음
전차 자체가 무용하다는 것에 대한 반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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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따로 했으니 봐줘 헤헿
이외에 나머지인 적당한 가성비의 전차 양산 혹은 경전차로의 대체라는 방안을 보면서
과연 현재의 전차 체계가 정말 가성비가 구린것일까에 대한 것을 고찰해 보았오
일단, 난 사실 이 적당한 가성비의 전차란 개념이 잘 안섬
적당한 가성비의 전차는 무엇을 말하는걸까
재블린 미사일보다 값싼 전차?
방탄기능 장착 K-151 가격이 1억 4천만원인데 전차가 이 가격대를 달성하는 것은 아무리봐도 불가능함
미사일 1발이 1억인 재블린조차 이런데 몇백만 짜리 싸구려 드론보다 값싼 전차는 당연히 불가능할거고
그렇다면 내가 생각할땐 가성비 좋은 전차란 현용 전차보다 값싸게 많이 뽑을 수 있는 전차를 말하는거 같음
일단 딴나라는 모르겠고 이것을 한국에 적용시켜보자면, 우선 현재 국군이 운용중인 전차들의 가격부터 알아봐야 할꺼 가틈
우선 21년 기준 K1A1이 A2로의 개량도 감안하여 대당 생산 가격이 47억원에서 70억원대가 되었다는 말이 이씀
일단 03년의 K1/K1A1 가격은 각각 27억원 / 48억원 가량이란 말이 이씀
K1A1 가격이 좀 들쑥날쑥 한데 일단 47억으로 잡고 70억으로 올랐으니 약 23억원이 올랐고, 이를 K1의 03년도 가격인 27억원에 더하면 약 50억원이란 가격이 나옴.
뭐 그냥 K1가격이라고 한다면 K1E1 개량 사업은 1027대의 K1들을 26년까지 1469억원을 투입해서 개량하니, 대당 1억 4천 정도가 나옴. 그거까지 합하면 K1E1 가격은 51억 정도가 나오겠지.
대략적인 추정치로 때려버린거라 정확하진 않아도 대충 계산하는데는 크게 문제 없을거야.
K1A2 70억, K1E1 51억으로 보자.
그렇다면 흑표는 얼마일까
흑표의 경우 첫 양산인 11년도 당시에는 대당 80억에 하드킬 장착 시 10억이 추가되어 총 90억원이었음. 위의 뉴스는 소프트킬은 APS로 보지 않아서 저렇게 쓴건데, 저 80억원 당시에도 소프트킬은 이미 있었기 때문에 소프트킬 포함 80억, 하드킬 포함하면 90억원이었다는게 내 판단.
하지만 현재는 23년도 기준의 기사를 바탕으로 1조 9400억원을 150으로 나누니까 129억원이 나왔으니, 23년 기준 국내 흑표 납품가는 129억원이겠지.
여기에 반응장갑과 트로피가 장착된 K2NO(노르웨이 수출버전)이 150억원이라고 하니, 대략 반응장갑 및 하드킬 업그레이드 비용은 21억원이 소모되는 것으로 파악됨, 아마 국내 납품용 흑표들도 21억원씩을 지불하면 반응장갑과 하드킬을 갖출 수 있을거라 봄.
그렇다면 대략 20년도 기준으로 K1E1 가격 51억, K1A2 가격 70억, K2 가격 129억, 풀옵션 시 150억원이라는 소리네.
참고로 K21의 가격은 19년도 기준 32억원이라 하여씀.
M48 패튼은 국내버전이 아닌 미국 버전에 M48A3고 위키 피셜이라 많이 신뢰하긴 힘드나, 일단 믿는다 치면 2022년 기준 환율 변환해서 약 43억원이래.
90mm 포에 750마력 따리가 K1E1이랑 가격차가 8억원 밖에 차이가 안나
자 그럼 이제 돌아와서 가성비 좋은 전차를 현용 전차보다 값싸게 많이 뽑을 수 있는 전차라고 정의하였으니
나는 이 현용 전차 비용을 흑표로 잡을게, 흑표 비용으로 약 5대를 뽑을 수 있다치면 일단 가격은 25억원 가량이 됨.
근데 나는 K21조차 32억원인 상황에서 25억원으로 현대 주력전차를 상대할만한 전차를 뽑는건 그냥 무리인거 같아, 따라서 이건 가성비가 좋지 않은거 같으니
43억원을 쓴다 가정할게. 그럼 이거 3대 뽑는 비용이 흑표 1대 값이야.
이제 여기서 따져보면
현대전에서 전차에게 요구하는건 단순히 기동,화력,장갑 만이 요구되는게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등을 통해 전차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에 치중해.
하지만 우리 가성비 전차는 43억원 내에서 스펙 쇼부를 봐야하니 아마 43억원 모두를 하드웨어(기동,화력,장갑)에만 투자하거나. 하드웨어 중에서 장갑 포기, 화력 타협, 네트워크 기능 향상을 하겠다면 사실상 경전차의 형태가 될꺼 같네. 혹은 장갑도 APS를 통해 해결하는 대신 자체 장갑은 그냥 IFV 수준만으로 맞출 수도 있겠고.
근데 보자, 과연 43억원짜리 이 가성비 전차는 과연 현대전에서 전차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드웨어에만 몰빵할 경우, 사실상 현대전에 강림한 냉전시대 전차인데 이런 전차들이 뻥뻥 터져나가는건 우러전쟁에서 러시아가 실시간으로 증명 중이야.
T-72B3이 그 완벽한 예시라고 봄
뭐 러시아군이 T-62같은거까지 꺼내와서 어떻게든 막아내고 전쟁을 계속 이어가는거 보고 우리도 전시엔 질보단 양으로 저렇게 뽑아야한다라는 글을 봤어
난 그런식으로 진행하면 안됀다고 생각해.
안그래도 지금와서는 보병의 대전차 무기 화력이 증가된 상태에서 상황 파악에 용이한 디지털 장비 없이 하드웨어만 맞춘 전차는 제 역할을 못할 거라고 보거든. 상술했듯 그건 이미 T72B3이 전쟁 초부터 지금까지 잘 증명했어.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러시아군이 T-62같은 구형 전차는 새로 뽑는게 아니라 기존에 뽑아놨던걸 가져가서 쓰는거고
신규 생산 중인건 오히려 자기네들이 뽑을 수 있는 가장 최신형 전차인 T-90M이야
즉 처음부터 많이 뽑아놨던걸 보관해뒀다가 꺼내오는거면 모를까 저런 시대 역행의 전차를 전시에 신규로 뽑는 짓은 정말 미련한 짓이라고 봐
따라서 난 하드웨어에만 치중하는 전차같은건 뽑는게 오히려 더 손해라고 봐.
그렇다면 43억원에 맞춰 나오려면 디지털 장비를 위해서라도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타협을 해야하는데, 어차피 디지털 장비 없는 장갑은 필요가 없으니 장갑은 희생하고 화력은 중요하면 120mm, 좀 덜하면 105mm정도 써서 장착해주면
뭐 대충 이런 물건이 나올꺼 같네. K21-105mm / 120mm 버전.
그렇다면 대충 K21 기반에 105mm를 탑재하게 될텐데 K21과 달리 25톤의 중량제한은 전차임으로 늘어도 됀다하면 대략 40톤까지는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됨. 이럴경우 뭐 방어력은 20mm 기관포급 화력에는 작살나진 않을꺼 같애.
문제는 방어력은 거기까지일 가능성이 높다는거지.
전장에는 재블린이랑 드론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값싼 대전차 무기가 엄청 많다는거야
흑표의 경우엔 신형인 코넷이나 RPG-30 같은 것만 아니라면 어지간한 구형 대전차 무기들은 측면을 공격당하는게 아니라면 안전은 보장할 가능성이 커. 적어도 전면 KE를 650mm는 확정적으로 막아내기도 하니까, CE에 방어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 가성비 전차는 최대로 잡아봐야 일본의 10식 전차 체급에 투자되는 비용은 더 적으니 10식 급 방어력은 기대못하고 사실상 경전차 수준의 방어력만을 가지게 될꺼고 이렇게되면 전장에 널리고 널린 각종 구형 대전차 로켓이나 구형 대전차 미사일도 제대로 방호하기 힘들지 않을까 함
여기에 장갑을 포기하고 그냥 APS로 때웠을 경우엔 APS 값이 상당하니 추가적인 개량이 아니라면 43억원 선에서 APS까지 장착한 버전이라면 그때부터는 20mm 기관포 공격에도 위험하지 않을까 하고. APS로 ATGM과 드론에는 안전할지 몰라도 이외 나머지 공격에 너무 취약할꺼 같애
혹 10억을 들여서 하드킬을 추가로 장착하고 기본 장갑 자체도 튼튼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면 53억원으로 K1E1보다도 비싸지는데 이게 가성비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오, 차라리 K1E1에 10억을 들여서 하드킬을 추가하는게 더 튼튼할꺼 같애.
이런 와중에 당연히 다른 전차 공격에 적중하면 한방에 골로가는거지, 심지어 상대의 경전차나 장갑차에게도 따일 수 있고. 따라서 이 가성비 경전차의 돌파력은 흑표에 비해 매우 떨어질꺼 같아
수가 많아진 것은 좋은데, 이걸 격파할 다른 수단 역시 많아지고 돌파 중 만나게될 적 전차에 대해서는 뭐 사실상 대책이 없어서 아군 드론이나 공헬이 잘 잡아주길 기대해야하는데 고속으로 기동하며 전선을 돌파하고 전과를 확대해야할 전차가 이렇게 막혀버릴 요소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전차의 역할을 수행할 수가 없다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아
반면 흑표는 상대가 격파할 수단이 드론, 재블린, 신형 대전차 미사일/로켓, 적군의 신형 전차 등으로 한정되니 이것들만 아니라면 가로막는걸 죄다 까부수고 진격하면서 전선돌파 및 전과확대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지
그리고 아까 위에서도 봤지만 국내 납품 흑표에 21억원만 투자하면 반응장갑과 트로피 하드킬까지 설치할 수 있어 심지어 이건 내가 최초로 제안했던, 흑표 5대 뽑을 가격인 25억원보다도 4억원이 싼 가격이야.
흑표에 기본적으로 소프트 APS는 갖추고 있으니 가성비 전차의 40% 가격만 투자하면 ATGM에 공격에는 확실히 안전해 질 수 있는거고 여기에 뭐 드론 재머까지 깔면 좀 더 비싸지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43억원이나 하는 가성비 전차 1대보다는 저렴하겠지.
차라리 이러면 43억원어치 경전차 스팸을 하는거보다 21억짜리 흑표 개량사업을 하는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아니면 아예 70억짜리 K1A2에 21억어치 개량을 해서 반응장갑과 하드킬을 달고 운용하는게 경전차로 대체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꺼 같기도 하고.
따라서 내가 볼때는 가성비 좋은 전차를 많이 뽑는것 보단
혹은 경전차로 전차를 대체하는 것 보단
차라리 흑표나 기존 K1 계열 전차들을 업그레이드 하는게 훨씬 싸게 먹힐꺼 같다고 보는 입장임
제 아무리 생산성이 좋다고해도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그리고 디지털 장비가 받쳐주지 않으면
보병의 대전차 화력이 강해진 지금은 그런 전차들은 살아남을 수 없고, 전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보거든
따라서 난 지금 전차 체계의 가성비가 구리다고 보지 않아
오히려 싸구려 전차 스팸이나 어중간한 경전차로 전차를 대체하는 것보단 그냥 지금처럼 기존 전차를 개량해서 탑어택과 드론 공격 등의 상부 장갑 공격에 대한 대응장치를 끼는게 훨씬 싸게 먹히는거 같음
결국 패튼은 쓸모없는건가 슬프군 - dc App
정성글인데 뭍이네 다음애 다시 올리는 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