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 시절에 세계대전이 일어난건 딱 그 때가 그런 답없는 전쟁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기 때문임.
그 이전엔 다 좆밥들 뿐이었기 때문에 전쟁도 소꿉장난 수준이었음.
그런데 세계대전 시대엔 식민제국이나 미국 러시아처럼 대륙 하나 혼자 먹은 놈들이 나오기 시작함. 그리고 땅이 이 정도 크기로 있으면 인력 기술 자원 등 필요한 것들을 내부에서 거의 대부분 얻을 수 있었음.
이런 강자들끼리 싸움이 나면 전쟁물자를 자기 영토 내의 리소스만 가지고 온전히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답도 없이 끊없는 갈아넣기가 나올 수 있게되는거임.
근데 지금은 그 정도 규모의 땅을 가지고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무 것도 없음. 갤럼들이 좋아하는 파인애플 피자부터 환구시보의 인터넷 서비스까지 과거 강대국들의 자원적 역량만 가지고는 제대로 만들기가 어려움. 그리고 심지어 국제적인 적대조차 바로 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음.
우크라이나 전쟁이 달라진 전쟁의 대표적인 예시임. 2머전 때 미국은 일본에 석유 공급을 단칼에 잘라버리는 것으로 일본의 화병발작을 유발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푸틴이 가스밸브를 잠궈도 유럽은 미동도 하지 않았음. 그만큼 지금의 글로벌 무역망은 푸틴의 능력보다 강력하기 때문임. 하지만 반대로 서방은 러시아의 연료 수출 역시 완전히 봉쇄하지 못했음. 이것도 결국 글로벌 연료 시장은 통짜 구조이기 때문에 공급자 하나를 좆되게 하는 방식으로 서방이 피해를 안 볼 방법이 없었기 때문임. 결과적으로 러시아의 연료 산업은 좆된건 맞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복잡하고 정교한 방식을 동원해야 했고 시간도 엄청나게 오래걸렸음.
현대에 하이테크 전쟁을 하려면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가 필요함. 하지만 그 만큼 비용절약을 위해서 값싼 중국산 소모품도 있어야 됨. 이러한 상호의존 관계가 전쟁을 막을 정도로까지 대단하지는 않다는 것을 이제는 다들 깨닫고 있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한 전쟁을 지속하는데에는 대단히 곤란한 요소로 작용한다는거임.
러시아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상당부분 배제되어 버림다면 국가총동원으로 전력을 뻥튀기 하는게 아니라 망하는 속도를 조절하는게 고작이 된다는 말임.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임. 전쟁 터지면 적군 쓸어버리고 아 전쟁 쉽노 하고 끝나는 시대가 아님. 돈이 너무 빨리 흘러다니기 때문에 유대자본도 이스라엘 보면서 어어어어 저놈 좆되는 각이 보이노 하면 가차없이 칼침을 놓는거임. 역시 유대인에게 조국보다는 돈이지 ㅋㅋ
아무튼 그런 이유로 21세기의 전쟁은 너무 복잡한 일이 되어버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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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긴해
이런 의견이 있어서 앞으로 세계대전이 더욱 발발하긴 힘들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음
미래도 놓치기 싫은 인간 vs 오늘만 사는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