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명분이라는 자원은 소모성임
그리고 그 소모성 자원은 네타냐후 행정부의 예비군 동원, 강경발언, 공습에 대한 비용으로 지불됨
강경한 발언과 공습이 지속될 수록 최초에 발생한 이스라엘에 대한 동정심과 하마스에 대한 적개심이 희석되어가면서 이스라엘이 가진 명분의 힘이 줄어드는거임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은 이 명분이라는 자원을 아주 대량으로 요구하는 큰 트레이드임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난 시간동안 진입을 미루면서 공습 등을 지속해왔고 그 과정에서 명분을 조금씩 소모한 끝에 이제 지상군 투입에 소요되는 막대한 명분 자원을 지불할 능력을 상실했음

지금 타이밍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면 더이상 국제여론이 이스라엘에 호의적이지 않을 우려가 있음 ( 1개월도 안돼서 천천히 부정적으로 뒤집히는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듯 )

지상군 투입 이후에 발생하는 대가와 비용이 어떻든가는 차치하고서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정말 투입할 작정이었다면 최소한 시간을 너무 끌지 말고 진입시켰어야 함

네타냐후가 이번 사건을 초래한 주요한 원인 중 하나고 핵심 책임자는 맞음, 그런데 이미 일이 터진 상황에서 네타냐후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서 거기부터는 네타냐후 탓을 하기가 힘든 것도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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