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국군이 서울 다시 수복하고 잘 올라가니까
충남 서천에 집이 있었던 외할머니 가족은 다시
고향 집으로 왔다함.
집에 와 보니까 마당 앞에 미군 씨레이션 캔 깡통 다수랑
탱크 하나 버려져 있었다함.
아마 집 쓴거 미안해서 미군이 놓고 간거 같다고 하더라
당시 공무원? 불러서 보더니
경찰에서 끌고 갔다함.
당시 마을에서 빨갱이? 암튼 걔네들이
죄없는 마을 사람들 사상교육 시키고
돈 많은 자본가라고 뒤집어 씌워서 몇 명 고생하고 희생도 당해서
와보니까 전쟁 중인데도 마을 사람들이
죽창 들고 빨갱이 가담자들 찾아내서
마을 야산으로 끌고 가서 묶어두고 두들겨 팼다하더라
몇 몇은 맞아 죽고
몇 몇은 묶어두고 사람들 자리 빈 사이에 도망쳤다함.
당시 도망친 사람 한 명이 외할머니 집에 왔는데
눈이 너무 많이 맞아서 제대로 못뜨고 그랬다 하더라
나도 친가가 서천인데 대충 들은 그시절 얘기는 돈을 많이 모아놨는데 화폐개혁으로 손해본거 밖에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