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께서 군생활 처음 하신 곳은 인민의용군이었음
할아버지는 충남 연기군 발산리(현 세종특별자치시 발산리) 출신이셨고 6.25 발발 당시 미처 피난가지 못하셨다함
(플래카드 해석:애국청년들은 의용군으로)
그후 연기군이 북괴군에게 점령당하자 증조할아버지는 인민재판에 회부되셨고
증조할아버지 풀어주는 대가로 할아버지는 의용군에 강제 징집되심 ㅇㅇ
강제징집을 당하신 후 할아버지께서는 군복과 일제가 남긴 아리사카 소총을 지급받고 훈련을 했다고 하셨음
며칠 후 할아버지께서 속하신 부대는 금강을 따라 충북 증평군,청주시로 이동하셨음
근데 여기서 할아버지는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북괴군 장교의 눈을 피해 탈영하셨고 무시히 집으로 도망가셨음
그 후 듣기론 할아버지가 속하신 의용군 부대는 바로 미군 폭격을 맞고 전멸했다고 함
- dc official App
우리 할아버지도 의용군 끌려가는 도중에 내빼서 돌아오셨는데.
판단력 좋으셨네 ㄷㄷ
의용군도 그렇고 길 안내하라며 덮썩 붙잡혀가는 경우도 많았음. 그리고 그렇게 길 안내자로 끌려갔다가 UN군 폭격에 휘말려 죽는 사람도 많고, 부상당해도 그냥 길가에 버려진 채 인민군놈들끼리만 도망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