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한줄 요약 : 서방 세계에서 하는 행동들이 더 잔인하고 가혹하며, 이슬람과 비교하면 이슬람은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다의 논리


교환학생으로 프랑스에서 약 1년 반 동안 유학 생활을 보냈는데 여기 있는 군붕이들 말과 비슷하게 대화가 힘든 논리를 가졌다 생각함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마르세유에 놀러가서 수아레라고 밤에 여는 홈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음


일단 처음 보는데 다들 인종차별은 없이 똑같이 친하게 대해줬음 이건 굿


그리고 알제리계 이민자 친구랑 대화하다가 자신이 한국에 갔을 때 충격적이었다고 함


어떤게 충격적이였냐니까 한국에 어떤 노인이 이슬람 사원보고 부정적으로 얘기하길래 직접 가서 한국말로 이슬람이 나쁜 것이 절대 아니라고 했다 함.


이건 자신이 믿는 종교니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해서 IS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봄.


피식 웃더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너희들이 미국 언론에 세뇌 당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술술 내뱉기 시작,,


미국에서 죽인 사람의 수하고 IS가 죽인 사람의 수하고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아느냐, 언론은 항상 이슬람의 나쁜 면만 부각하는 것을 아느냐 등등 


이슬람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더 나쁜 놈은 서방, 그리고 미국이다 라는 스탠스로 한 15분 연설 들음


뭔가 듣다 보니 깝치고 싶어서 IS는 참수랑 화형 영상도 자랑스럽게 올리지 않느냐고 하고 싶은데 프랑스어로 뭐라 말할지 생각 안나서 음,, 하고 듣고만 있었음


돌이켜보니 이 친구는 영어도 엄청 좋아하고 팝송도 잘 듣고 생긴 것도 이민자임에도 불구하고 백인에 금발을 갖춘 완전한 서양인 형태인데 종교 하나로 완전히 다른 사상을 장착할 수 있구나 생각을 하게됨,, 그리고 나 이외에 현지 친구들끼리 서로 대화하는 것도 떠올려보면 물론 20대 초중반에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하겠느냐만은 종교 이야기는 안했던 것 같음. 서로 이야기를 꺼낸 순간 싸움의 도화선이 될 수 있으니 암묵의 룰인진 모르겠다.


글 쓰면서 그 친구 인스타 검색해봤는데 프사에 대놓고 팔레스타인 지지한다 박아놨네.. 애랑은 절대 종교 이야기하면 안될듯 연설 듣기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