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기차타고 파리까지 가면서 창밖을 보니 프랑스는 땅 자체가 대평원이더라.

파리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래봤자 몽마르뜨 언덕이라고, 그냥 한국 평지쪽 동네에 있는 낮은 언덕 정도임.

그래봤자 무슨 신림동 원룸촌보다도 훨씬훨씬 낮은 언덕이지.

파리 사방이 대평원이라서 그냥 탱크들로 돌진하면 다 뚤릴 수밖에 없는 지형이더라.

이러니 동북부 숲지역만 돌파당하면 파리는 그냥 털릴 수밖에 없겠더라.

냉전시대에 서유럽 적화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역설적이게도 대량핵무기 경쟁덕이었다고 생각함.

재래식무기만 있었다면 동유럽에 배치된 소련제 탱크 만대 정도면 파리 점령은 순식간이었을 거 같음.

물론 영국은 무사했을 거 같아.

런던 지형도 파리랑 상황이 다르지 않아서 런던 전체가 대평원으로 되어 있고 런던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 그리니치라는 곳인데 몽마르뜨 언덕보다도 낮음.

런던에서 그나마 높은 지형에 천문대 만든다는게 어쩔 수 없이 그따위 낮은 지역에 그리니치 천문대를 만들고 본초자오선을 그었던 거지.

영국이 섬지역만 아니었으면 서유럽은 진작에 전체주의국가들로 바뀌었을 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