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한중일이 전근대적 유교사회라서 유학적 전체주의 사고 방식에서 못 벗어나서 망하고 있다는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더라고 

오히려 현대 한중일이 '신법가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태가 아니느냐는거. 

법가 국가는 부국강병을 목표로 하는데, 부국강병을 이루고 나면 이제 뭐함? 상태가 되는게 아니냐는 얘기였음. 


이들 모두 급격한 근대화를 거치면서 부국강병을 목표로 질주하는 신법가 국가가 되었으나, 도교나 유교와 접목하여 생존한 고대 법가 국가와는 달리 새로운 가치를 법가 국가와 결부하는 데 실패한 상태이며, 한중일 모두 21세기까지 눈부시게 부국강병 이루고 발전했지만 그 다음에 사회 자체가 목적의식을 상실한 상태가 아니느냐는 지적이었음.


생각해보면 일본도 90년대 들어 완벽히 서구와 동등한 성취를 이뤄냈다고 여겨질 시점부터 사회가 급격히 동력을 잃고 길을 잃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한국도 2010년대 중반 명백한 선진국으로 공인받은 시점부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걸 봐서는 상당히 일리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