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한중일이 전근대적 유교사회라서 유학적 전체주의 사고 방식에서 못 벗어나서 망하고 있다는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더라고
오히려 현대 한중일이 '신법가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태가 아니느냐는거.
법가 국가는 부국강병을 목표로 하는데, 부국강병을 이루고 나면 이제 뭐함? 상태가 되는게 아니냐는 얘기였음.
이들 모두 급격한 근대화를 거치면서 부국강병을 목표로 질주하는 신법가 국가가 되었으나, 도교나 유교와 접목하여 생존한 고대 법가 국가와는 달리 새로운 가치를 법가 국가와 결부하는 데 실패한 상태이며, 한중일 모두 21세기까지 눈부시게 부국강병 이루고 발전했지만 그 다음에 사회 자체가 목적의식을 상실한 상태가 아니느냐는 지적이었음.
생각해보면 일본도 90년대 들어 완벽히 서구와 동등한 성취를 이뤄냈다고 여겨질 시점부터 사회가 급격히 동력을 잃고 길을 잃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한국도 2010년대 중반 명백한 선진국으로 공인받은 시점부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걸 봐서는 상당히 일리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함.
법가 치고는 엄벌주의도 안하고 오히려 우덜식 우쭈쭈가 심한편 아닌가 ㅋㅋㅋ
ㄹㅇ
일본이나 중국은 엄벌주의가 여전히 강하니까 일본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만도?
한국도 선진국중에선 처벌 제일 빡센편임 대륙법계에선 더욱 그렇고
한국 형법은 영미법이랑 비교하면 안 됨. 독일 프랑스랑 비교해야 함.
대륙법계 국가중에 가장 처벌이 강한게 한국 아닌가?
미국 감옥 생각하면 한국 감옥은 유치장 수준이라는데
엄벌주의랑관계없다
중공은 대만통일, 한국은 북괴통일, 일본은 쿠릴열도통일
현실정치와 군사부일체, 즉 국가주의적 이념이라는 점에서는 유교영향력 맞지 않음?
조선 전기나 양란 이후 - 세도 정치 이전의 조선이 국가주의적인 나라였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음. 충효와 농본주의에 바탕을 두고 개개인의 역할과 인격도야에 더 중점을 뒀지, 국가적으로 민족적으로 하나가 되어 무언가를 성취하겠다 라는 목표 같은 건 없었잖아.
과거엔 조국 근대화 산업화라는 명확한 국가목표가 설정되었고 국가,국민,기업들이 전부 그것만 보고 달려나갔는데 지금은 그런 비전이 없는거같긴함
맞지.. 부국강병까진 아니더라도 이제 먹고 살만해졌은데 국가가 그이상의 개념을 주질 못하니깐.. 실질적으로 국가주도로 발전한 국가들이다 보니 이젠 정부에서 개인으로 이념이 분화되야하는데 정부가 지들 권력이랑 표때문에 놓고있질 못하고 있지.. 난 관료제 타파 아니면 이제 해결 못한다 봄.. - dc App
일단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이 30년 늪에 빠지고 목적이 상실된 후 우리는 교사없이 새로운 상황을 맞닥드리게 된거지. - dc App
한국의 경우 국민들의 정치관(政治觀)만 따지면 맹자의 왕도 사상에서 왔다고 할 수 있고, 근대화나 선진국 진입의 조건으로 높은 수준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추구했다는 점을 본다면 법가 사회라고 해도 딱히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음.
우리나라는 맹자보단 주희의 사상에 가까움 - dc App
주자의 성리학은 종교적, 형이상학적 색채가 짙음. 다시 말해 주자의 성리학은 정치철학으로서의 의미보다는 교조화된 형이상학이라고 생각함. 유학에서 군주를 바라보는 인식은 공자, 맹자 때 거의 완성되었다고 봐도 됨. 하늘의 뜻에 따라 인의예지로 다스리는 왕도 정치와, 그것을 거스르는 군주는 역성혁명으로 쫓아내야 한다고까지 했던 맹자의 정치철학이 조선 정치제도의 바탕이었고 지금도 그 의식은 남아있다고 봄.
근데 그렇게 말하면 기존의 서방 열강들은 부국강병을 뛰어넘어서 추구하는 다른 가치가 있냐? 라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잖아
서방 영상들은 부국 강병을 위해 희생하다는 국민적 공감대 위에 형성된게 아니라 자본가, 권력가들 주도로 식민지 확장하고 국가가 성장하다가 사회주의의 대두로 귀족층이 독점하던 이권을 나눠준 개념에 가깝지 않냐 반면에 한중일은 국가주도로 목표를 딱 정해놓고 국민들이 뭉친거에 가깝고 독일은 또 다르긴한것같은데
개인의 자유와 행복이지 68운동으로 국가주의적 가치관에서 개인의 자유로 이데올로기가 넘어갔는데 일본은 어설프게 68따라하다 시민운동 망했고 우리는 민주화운동으로 형식적 민주주의만 찾았지 개인의 자유 인권 행복 같은 가치를 논할 기회가 없었음 중국은 말할것도없고
서양에서는 개인의 행복, 자유, 가족 이런게 중요한 가치라면 동양 특히 한국에서는 개인의 성공이랑 돈 밖에 없음. 유교가 붕괴하고 그 빈자리를 돈이 채우니까 사회가 망가진거
한중일의 상황은 화무십일홍 이란 말이 딱임 만물은 극에 달하면 쇠퇴한다고 한일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기술발전을 흡수하면서 세계에서 유래가 없던 국가 발전이 가능했지만 그 성장동력이 다하니 지금 와서 고꾸라지기 시작한것이고 이를 출발이 늦었듼 중국이 21세기에 와서 재현하고 있는거지 에초애 제자백가 사상과 연결점 자체가 별로 없음 정치, 법, 경제 사상 모두 서양에서 그대로 베껴온 것을 그저 유가, 법가 사상 조금 끼얹은게 다인데 무슨 상관이겠음 - dc App
맞음. 한중일은 그저 고도압축성장으로 인구폭증을 비롯하여 그 인구한테 배분될 사회경제적 자산의 절대치의 부족으로 인한 번식기피 및 그리고 고도성장이 잠재력을 폭주시킨 자기능력과 천운의 기적이 아닌 미래성장동력을 미리 외상으로 끌어다 썼단걸 망각하거나 외면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전혀 상황분석에서 중추적인 부분이 결여된 관점임. 철학사상하고 영적 세계관같은 공허하고 추상적인 관념하고 형이상으로 현실문제를 분석하는게 공담공론의 현학으로 현실외면의 기둥뿌리 브레이커일 뿐이란걸 왜놈한테까지 알려줘야하나 ㅋㅋ
에초애 일본은 유가가 지배적인 정치 사상 이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쟤네들이 자신들의 정체 원인을 유가에서 찾고 있다는게 웃기긴 해 그나저나 참 역사의 아이러니가 한중일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폭발적 인구증가가 지금와서는 되려 국가의 발목을 잡게 된 원인이 되었다는거지 - dc App
병신 같기는 ㅋㅋ 아직도 싸워야 할 적이 얼마나 많은데. 사회주의, 이슬람, 열등인종, 이민족, 불법이민자, 범죄자, 경쟁국, 침략자, 내부의 적. 사회의 낙오자, 이런 암세포들과의 끊임없는 전쟁으로 수명을 얻어야지 저런 열도토인 패배주의분자는 남들이 다들 자기같이 적도 못보고 승리자로 생존하려는 끝없는 투쟁의 즐거움도 모른채 호강에 촉쳐서 헤벌레 하고 넋놓고 사는줄 아나. 저런 것들이 있어서 개인과 사회와 국가와 민족이 자기 비곗살의 썩은 염증에 파묻혀 죽을지언정 대결해야 할 숙명같은 목표와 목적의식이 없어서 멸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다.
유교자본주의 이론이 헛점투성이 억지인 건 맞는데 법가 어쩌고는 일본에만 주로 해당되는 얘기다. 애초에 일본은 유교를 이념적으로 받아들인 적이 한 번도 없는 나라니까 그럴 수 있는데 한중일 어쩌고 묶으려고 드니 결론이 맞는 게 하나도 없다.
그보다는 좀 정치질 한다는 것이죠. 이것가지고 정치질한다는 망상이나 빠졌으니까요. 현실적으로 언제든 쇠퇴한다는 위기의식 있다면 이런 헛소리가 안 나오죠. 위기의식이 진지하게 수십년 작동되었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