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일 초강대국이다가 경쟁 초강대국 생기는 일을 지금까지 두번이나 겪어서, 이번에 미중경쟁 승리하면 세번째는 용납 안 할 거 같고
중국은 애초에 자기가 초강대국인데 경쟁 초강대국 생기는 일을 절대 용납 안할 거 같은데다가
승부 결정날 때쯤 기술 특이점도 올 거 같아서(아니면 특이점이 와서 결정이 나는 거거나)
이번 미중경쟁이 진짜 세계최종전쟁이고 이거 결판나면 진짜 역사의 종말 올 거 같은데
중공은 뭔가 나름대로 이시와라 간지처럼 이데올로기적 대전략이나 그런거 제시하는 책 없음?
일대일로가 이상대로라면 자국 기반 아시아 거대경제권을 만들어서 장기간의 산업 경쟁으로 미국을 추월하고 단기 결전으로 승리하자던 이시와라 전략이랑 모티브는 비슷한 거 같긴 한데,
중국몽 태평양분할론
중국몽에서 제시하는 유토피아는 뭐임? 중국도 기술낙관주의 자체는 꽤 있는 거 같긴 한데, 이시와라처럼 특슬람 급으로 감? 아니면 그냥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가장 위대하다는 국뽕으로 끝임?
중국몽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보면 조화세계란 드립이 나오는데, 말이야 Harmonious로 좋아보이지만 내용물은 쎈 국가는 쎈 위치에서 특혜를 누리고, 약한 나라는 약자로서 복종해야한다는, 베스트팔렌 체제 이후의 주권평등 원칙을 뒤엎는 상하구조의 성립을 목표로 함. 지금의 각 국가가 평등한 발언권이 있는 세계는 조화롭지 못하고, 약자가 강자에게 복종하는 구조야말로 조화롭다는 뜻 뭐 세계론은 이런 식인데 구체적인 사회상에 대한 묘사는 이시와라랑 달리 사회주의적, 영도자원리, 공동부유 이정도로 두루뭉실한 듯
중국 고위직에는 이공계가 많다던데 그렇게 상상력이 부족한 게 신기하네, 그래서는 전문 기술자나 프로그래머가 미국이민 가지 말아야 할 매력을 거의 제시 못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