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가우가맨이 있다.  

우가우라라도 무시하면 안 됨. 두뇌 용적은 현생 인류랑 크게 다르지 않고, 머리가 존나 좋았음.

이때는 수렵을 주로 했음.  

집에 가서 먹으려고 풀떼기 씨앗 떼다가 모아서, 맨들어놓은 토기나 주머니가 넣어 가는 거지. 

그러다가 어맛, 이런 곳에 대전차 장애물이? 하고 걸려 넘어지는 거임. 

여기에 풀떼기 씨앗이 촥 쏟아진 거지. 

우가우가맨은 후회를 하지만 어쩌겠음. 

쏟아진 것을 줍지만 다 가져오진 못한 거지. 


그런데 몇 달 후에 대박이 터진 거임. 

그 넘어진 곳에서 먹을 수 있는 풀떼기가 존나 많이 난 거임. 

우가우가맨은 어벙벙했지만 그래도 기뻐함. 


말했다시피 우가우가맨은 머리가 존나 좋다. 

전에 이곳에서 넘어졌던 사건을 기억하고, 대박 풀떼기와 연결할 수 있는 지능이 있는 거임. 


짜쟌~ "우가우가맨은 뿌린대로 거둔다!" 기술을 습득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지식은 꽤 강렬한 것이라서, 머지않아 수확을 위해 좋은 품종을 골라야 함은 유추할 수 있었을 거임. 

말했다시피 씨 고르기 10싸이클만 해도 "알이 꽤 굵어졌는데?" 정도는 체감할 수 있고 30싸이클 정도면 차이가 꽤 크다. 

한동안 농사는 수렵이랑 병행했을 거임. 

하지만 점점 농사가 대박이고 편한 점이 있음을 알게 되자 농사법을 갈고 닦았던 거시다.


물론 인류가 농업사회로 변환된 배경에는 여러 추정들이 있지만 이런 의견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