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봤을 때 '기사'란...
단순히 말 탄 기병.
사회적으론 무력에 기반한 지배계층.
혹은 봉건제 하에 군사력을 제공하는 봉신 집단.
등등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과연 본인들 스스로는 어떻게 정의했을 것인가?
"명예와 결투"
그들은 단순한 전장의 부속품이 아니라 그 정점에 선 병과. 오직 적측의 기사만이 대등한 상대가 될 수 있었으며 그러한 결투에서 명예를 찾는 존재가 바로 기사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보며 느낀 것은...
보병이 보병에게 죽는 비율은 생각보다 적다.(개인의 무력은 빛이 발한 시대다)
전차가 전차에게 터지는 비율도 생각보다 적다.(기병이란 병과를 헛되게 계승했다)
전투기가 전투기에게 잡히는 비율도 생각보다 적다.(공중의 기사란 말은 지대공 무기 발달 이전에나 통했다)
오직 포병만이 적 포병과 결투를 벌이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적인 그런 결투를....
그중에서도 기사의 기동성, 갑주까지 계승한 '자주포'가 현대의 기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반박은 안 받는다.
포대장한테 영지하사하자
가장 고귀한 병과
굳이 분류 하자면 전차 = 기병, 장갑차 = 보병, 자주포 = 궁병 에 가깝겠지
앵? 전투기아닌가요?
빛이 바랜거겠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