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파출소가 있음
전철역이랑 집이랑 딱 중간쯤?
토요일에 전철역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넜는데
화장실 신호가 딱 오는 거임
다시 건너기는 신호 기다리기가 너무 빡셀 것 같고
최대한 견디면서 집으로 향했지만
결국 터질 것 같아서
파출소에 들어가서
“죄송한데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
하고 화장실로 직행함
볼일을 시원하게 보ㅓㅆ는데 화장지가 없는 거임
결국
카x오맵에서 파출소 검색해서 전화함
“예 xxx파출소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 저... 방금 화장실 들어온 사람인데요....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요”
“어 그건 저희가 아니라 관리측에 말씀하셔야”
“아니 방금 전에 xxx파출소 화장실 들어온 사람이에요”
“잠시만요.(야 지금 누구 화장실 쓰냐? 예 민원인 들어갔어요~) 아 갖다드리라하겠습니다”
후 길거리에서 대변 지릴 뻔했었는데 경찰 덕분에ㅜ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니까 옛날 학생운동 시절 아버지 파출소 썰 생각나네
급똥 마려워서 얼굴 시뻘개진 채로 파출소로 달려들어갔는데, 웬 대학생이 표정 팍 구기면서 달려들어오니까 거기 사람들이 죄다 식겁해서 막아세웠다던데ㅋㅋㅋ
아 그시절 ㅋㅋㅋㅋ
경주역 없어지자 파출소 화장실을 하도 많이 써대서 파출소 경찰이 머리아파한다는 걸 선배 쪽으로 한동네 건너 들은 적 있는데 ㅋㅋㅋㅋ ㄹㅇ이었네
잘했다 잘했어. 바지에 똥 싸면 비문명인 인증인거지...
안녕하세요 한때 비문명인이었던 사람입니다
어엌 미안 ㅠㅠ
정보) 지도앱에 개방화장실 검색시 열린 화장실을 찾을수있다
농담이 아니라 급똥은 긴급피난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