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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웨이 해전에서 현장지휘를 했던 구 일본군 해군 제1항공함대의 총 지휘관 나구모 주이치는 주 전공이 수뢰전이였다
수뢰전이란 몸빵용 좆구형 전함 1척 앞세워서 탱킹을 맡긴다음 그 뒤에 구축함들이 달려들어 어뢰를 쓰는 전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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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전 직후 미 태평양 함대에 남아있던 요크타운급 항공모함을 솔찬히 잘 써먹어서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에게 빗역을 먹이고 1943년 대물량이 폭발하기 전까지 버틸수 있도록 한 체스터 니미츠 제독은 주 전공이 잠수함이다

실제로 니미츠 제독은 잠수함은 물론 거기에 들어가는 디젤 엔진에 대해서도 꽤나 정통한 인물이였으며 당시 독일에게 몇수 이상 뒤지는 디젤엔진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주요 방산업체에서 니미츠에게 해군에서 받는 연봉의 2.5배 이상을 줄테니 전역하고 이리오라는 제안을 수 차례 보냈었다

진주만에는 엄청나게 튼튼하고 거대한 잠수함 기지가 있었는데 이것도 니미츠가 전쟁 이전에 재고로 남은 건설물자를 박박 끌어다가 만든 거였고 진주만 공습때 이 잠수함 기지가 받은 데미지는 0이였다

니미츠는 나치 독일의 크릭스마리네가 대서양에서 유보트로 깽판치는 전략과 전술을 고대로 Ctrl + C해서 태평양에 Ctrl + V를 시전했고 오로지 수뢰전에만 기능을 몰빵한 일본의 구축함들은 미국 잠수함들에게 역으로 털리기에 바빴으며 미국 잠수함 수백척은 전쟁 내내 태평양 전역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신나게 사냥을 해댄 결과 전쟁 후반에는 전공은 세워야하는데 사냥할 배가 없어서 일본군에게 일용할 생선을 보급하는 어선에다가도 비싼 어뢰를 날리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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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드웨이에서 나구모 제독이 자신의 전공도 아닌 항공함대를 맡아서 병신 짓거리를 벌이는 동안 동남아에서는 포격전 및 수뢰전을 할 수 있는 전함과 순양함이 주력으로 배치된 구 일본군 해군 남방함대가 여기저기 설쳐대고 있었다

이때 남방함대를 도맡아 지휘하던 오자와 지사부로는 주 전공이 항공전은 아니였으나 본인 성향부터가 항덕에다가 앞으로 전쟁의 열쇠는 항공모함에 있다고 굳게 믿었었다

오자와는 스스로 항공전을 공부하였고 일본 해군이 항공기동함대를 만들 당시 이 사람의 입김이 매우 컸다

미드웨이 해전이 벌어지기 전에는 나구모와 야마모토 그리고 대본영측에 진주만 레이드 다녀오고 이후에도 여러 가지 자잘한 거 벌이느라 항공함대애들 쉬지도 못했다 작전 하는거 좋은데 1달 정도는 애들 보너스도 좀 주고 상륙 보내서 재충전할 시간 가져야 한다 듣자하니 항모 아카기 방향타 병신이던데 저거는 교환하고 가야한다 애들 함대방공훈련 하나도 안했다 연습이라도 시키고 내보내야 한다 나가게 된다면 병신같이 항모들 앞세우지 말고 전함을 더 데리고와서 항모 빙 둘러 에워싸서 둥글게 진을 쳐야 미군 함재기 막을 수 있다(함대원형진) 항모 4척 가지고 어림도 없다 5항전(항모 쇼카쿠, 즈이카쿠)도 데리고 와야 해볼만할거다 등등 진언을 올렸으나 전부 묵살당했다

원래대로라면 이 양반이 진즉에 항공함대를 맡았어야 했으나 오자와는 성정이 매우 거칠고 자기 할말 다 하는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연합함대 사령장관이였던 야마모토 이소로쿠와의 관계도 껄끄러웠다

그래서 야마모토는 자신이 입안한 작전에 자신의 말을 잘 듣는 나구모를 내세웠다는 썰이 있는데 물증은 없지만 거진 정설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