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2월 ××일
탄도탄감시추적임무 xx일차
"강규성 수병님...강규성 수병님... 당직가실시간입니다"
"..."
"강규성 수병님...당직가실시간입니다"
"어.....수찬아 고맙다..."
"예 수고하십시오"
시계를 본다. 23시 30분. 커튼을 걷고 나와 주섬주섬 옷가지를 입고 휴계실로 들어가 틀어져있는 ytn을 본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는데 잠결에 대탄도탄 증강요원 배치 방송을 들은거 같기도 하다.
23시 38분.
'끼이익'
"강규성 수병님 일어나셨습니까"
"어 그래 동현아 현승이랑 담배피고올거제?"
"예 피고 얼른 가겠습니다"
"좋아"
23시 40분.
휴계실에서 나와 함교까지 올라간다. 침실에서 나오니 눈이 부시다. 벽에 기대서 몸을 어찌저찌 밀면서 간다. 이정도면 롤링은 7도쯤 되는거같다.
23시 43분.
다시 깜깜한 함교로 들어간다.
"어우 씨 안보여 동현이랑 현승이 왔나"
"예 다 있습니다"
"하사임은?
"잘 모르겠습니다"
'덜컹 끼이익'
"아우 추워 수찬아 이하사임 깨웠냐?"
"일병 이수찬! 예 깨웠습니다!"
"땅에 발 닫는건 봤어?"
"그.....그거까진 못봤는데 깼다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아......."
불길하다. 이 인간이 이시간에 없을리가 없는데.
23시 45분
"야 강규성"
"예 하사님"
"이하사님 왜 안오시냐"
"그...전 당직자가 잘 못깨운거 같습니다"
"아이 진짜.....똑바로 좀 교육시켜"
"예 죄송합니다"
"그 갑판사관님 오시기 전에 먼저 교대하고 내려가서 깨워"
"예 알겠습니다"
"당직사관님"
"으응"
"필승 병장 강규성 등 3명 당직교대에 임하겠습니다. 총원 배치붙어"
"배치붙어!"
"전령수 인계사항있냐"
"2, 3번 엔진 1, 3번 발전기입니다. 추기장님이 제발 전령기좀 살살 밀라고 하십니다"
"오케"
"당직사관님?"
"응"
"전령기 인계해도 되겠습니까?"
"생략"
"생략"
"그 이하사 안왔다고? 빨리 내려가서 깨워라 해산"
"필승 상병 김성수 등 3명 당직교대 완료했습니다"
23시 55분
"규성아"
"예 하사님"
"이하사님 언제오시냐"
"아마 이제 곧 오시지 않겠습니까"
'쿵쿵쿵'
"아따 이제오시냐"
'끼익 쾅-'
"아 전자전관 미안해"
"아 선배님 오셨습니까"
"갑판사관이십니다"
"아....내가 조함권 선포까지 해야하냐? 이하사님 너무하네"
"전자전관 인계사항있나?"
"아까 새벽에 탄도탄떠가지고 함장님 안올라오셨습니다. 침로유지만 잘 하면 될거같습니다."
"그래 빨리내려가라 올스테이션 함교 지금부터 갑판사관이 조함한다."
"지금부터! 갑판사관이! 조함한다!"
"필승 함교전탐....함교소나....함교정통...."
"필승 타수 하사 이성민 타기보고드리겠습니다 현침로 130도 나침로 139도 주모터 제 1타 fu모드 상에서 기타 특이사항없이 갑판사관 조함아래 철저한 당직근무에 임하겠습니다!"
"필승 전령수 병장 강규성 전령기 보고드리겠습니다 현기관 2, 3번 엔진 가동중, 1, 3번 발전기 병렬운전 중이며 양현 앞으로 36에서 기타 특이사항없이 갑판사관 조함아래 철저한 당직근무에 임하겠습니다!"
"좋아"
23시 58분
"필승! 하사 이성찬 당직교대임하겠습니다!"
"좋아"
"성민아 미안하다 좀 늦었다 특이사항?"
"130도입니다 특이사항 없습니다"
"알겠으"
"갑판사관님 필승 하사 이성민 당직교대 완료하였습니다"
"좋아"
00시 00분
"규성아"
"예 하사임"
"떠있는지 10일 넘으니깐 눈이 안떠진다 눈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어제 당직 늦을뻔했지 않습니까"
"솔직히 10일 넘으면 좀 봐줘야돼 이거 진짜 사람이 못일어난다니깐?"
"그래ㄷ"
"함교전탐 변침점 도달 권고 우현변침"
"좋아 역침로 변침하자 키 오른편 10도"
"키 오른편 10도 키 오른편 10도 끝"
"현기관?"
"양현 앞으로 36입니다"
"풀어라"
"예 풀겠습니다"
"좌현앞으로 46 우현앞으로 26"
"좌현앞으로 46 우현앞으로 26"
"310도 잡아"
"310도 잡아"
"좌현앞으로 46 우현앞으로 26 끝"
"좋아"
'끼이이이익- 쿵'
'끼이이이익- 쿵'
"아니 하사임 롤링 14도 찍습니다"
"피칭 없는거에 감사해라 피칭보단 롤링이 낫다"
"하사임은 롤링 내성있으시지 않습니까 ㅋㅋ 저는 피칭은 괜찮은데 롤링오면 죽습니다"
"200도 통과"
"좋아"
"245도 통과"
"앙현 앞으로 32"
"양현 앞으로 32"
"290도 통과"
"양현 앞으로 32 끝"
"310도 잡기 끝"
"좋아 우리 목표는 당직교대 전까지 변침점 도달 안하는거다 알겠지ㅋㅋㅋ"
"예 갑판사관님 ㅋㅋㅋㅋㅋ"
00시 20분
"규성아"
"예 하사임"
"무서운 얘기해줄까"
"뭡니까?"
"아직 1시도 안됐다"
"아........."
"타교대 한시에 하자 바람 좀 쐬고 온나"
"갑판사관님?"
"어 규성아"
"윙브릿지 잠깐 나갔다 와도 되겠습니까?
"좋아"
'끼이이익 덜컹'
"아오이씨개춥네"
"필승 상병 김동현"
"살아있냐?"
"예 살아있습니다"
"뭐 보이는건 없냐"
"무월광인데 구름끼고 불빛하나 없어서 암것도 안보입니다"
"아...무월광에 딱 별보는 맛이 있는데.. 아우씨 추워"
"수뱀 지금 바람 35노트입니다 변침하고 얼어죽을거같습니다 살려주십쇼"
"난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수뱀 ㅠㅠ 필승"
'끼이이익 덜컹'
"와 밖에 진짜 춥습니다 얼어 죽을거같습니다"
"견시들 핫팩들고있나?"
"아까 줬던거같습니다"
"그럼 뭐 들어오라해"
"예 알겠습니다"
'끼이이익 덜컹'
"동현아! 쌍안경 들고 들어온나"
"와 수뱀 진짭니까?? 역시 믿고있었습니다 ㅋㅋ"
'끼이이익 덜컹'
"현승아! 쌍안경 들고 들어와라"
"일병 이현승! 예 알겠습니다!"
곧 미들 교대할 해군장병들에게 이글을 바침
추억돋죠잉
색기... 출동연장!
아우 바다짠내나네
(전탐초급반)작전관님, 내기 한판 어떠십니까? 사기진작을위해...ㅇㅇ그래 마침 입 심심했다.옙, 조타장님 견시애들도 부릅니까?개네는 좀 봐줘야지, 작전관님 먼저 펴십시오흠.. 먼저 펼게요, 오 9끗 이야작전관님은 어째 할때마다 그렇게 잘나오십니까?니가 배만 타봐, 책 못펴나, 키 280도 잡아.(280도 잡아. ,,,, 280도 잡기 끝)
미들 달빛좋을때 반짝이는 바다보는게 낭만오졌었는데
12월...
함교 통신, KNCCS, ~~~중사 ㅇㅇㅇ등 ㅇ명 철저히 등직근무 임하겟음.. 추억돋네 ㅋㅋ
으아악 PTSD
이 시발 ㅋㅋㅋㅋㅋ 난 ddh2 탔지만 왤케 똑같아보이냐 청해부대 가있을때 출항 열흘 넘어가면 죄다 꼴이 비슷했지 ㄹㅇ
미들은 진짜 지금 생각해도 좆같다 피곤한데 피곤하지 않아서 잠도 안들고 깨있다 당직교대하면 그 순간 피곤하고..
해군비문학 - dc App
십ㅋㅋ 추기에서 전령기 살살하라는건 ddg도 똑같은가보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