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한상황은 맞는데 지는 또 배하나 끌고 잘 튀었잖아? 하다못해 지본진에 있는건 다 끌고 튀었어야지
[일반] 원균은 자침도 너무 뇌절로했음
갤로그차단먹은..(wrt6jaa27tiz)
2023-12-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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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안해서 있는게 그거밖에 없었을듯
앗...
우수영 자침은 원균 지시로 한게 아니라 각 진영에서 자의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큼. 당시 수군 전선들이 본영에 집결해있던게 아니라 각 포구별로 2-3척씩 분산되어 관리되고 있었음. 원균은 절제사 이상 지휘관은 농성전에 가담하지 않는다는 조선군의 전술 교리대로 수군 본영의 농성전은 부하 장수에게 맡기고 자신은 고성에 거점을 마련하고 각 포구에 분산된 전선을 모아 함대를 만들려 했음. 그러나 조선군의 제1 방어선이 이틀만에 완전 붕괴하고 경상도 내륙으로 일본군이 밀어닥치면서 동원 시스템이 마비되어 그의 뜻대로 함대를 모아보지도 못했음.
가덕도 앞에 수백척의 일본군 함대가 나타나자 해안을 지키던 수군 진영의 장수들은 왜구가 그러했던것 처럼 이들이 해안을 따라 침범해올거라 판단하고는 승산이 없다며 해안의 군영을 불태우고 전선까지 소각 시킨 뒤 내륙으로 퇴각해버렸음. 원균이 고성에서 전선이 모이길 기다리는 사이 우수영의 군영과 전선들은 각자 소멸 해버린 것. 원균이 사태 파악을 했을 땐 이미 우수영이 자멸한 뒤였음.
그래서 원균이 모가지가 안날아간거임. 선조는 도망친 장수를 절대 용서하지 않았음. 직접 본영을 태우고 전선을 자침시키라 명한뒤 몸을 피했던 경상좌수사 박홍은 이후 죽령, 임진강, 평양 전투에 참가하며 도망만 치지 안고 나름 전투에 임했음에도 선조는 박홍을 도망자라 비판하며 극형을 지시했음. 이미 박홍이 종군하며 군공을 어느정도 올린 뒤에 내려진 지시라 대신들이 극구 만류해서 사형은 면했지만, 선조는 전쟁 후에도 그 일을 언급하며 그때 박홍을 처벌하지 않은건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