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 보고 생각난건데



최근에 만들어진 동아리를 제외하고 구 건물에 동방 있는 곳이면 서재나 창고 한번 뒤져봐라



별에별 물건 다 나온다



예전에 동방 옯긴다고 대청소 했는데 창고에 있던 박스 열어보니 저런거 많이 튀어나옴



물론 표지에 저런게 대놓고 광고한 책이 아니라 주로 화훼 꽃꽂이 생물분류 낚시 등등


실생활 관련 표지인데 내용물 보면 기함할꺼 좀 많음



화염병 제조법이라던가 전의경 은어 해석본이라던가 백골단 대열 파훼법이라든지 프락치 판별법 등등



내용물 다 채롭길래 다 태워야하나 싶어서 졸업한 형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헌책방에 다 넘기라데?



박스 채로 넘겨서 삼겹살 먹을 돈 받고 새 동방에서 파티함



거기서 누가 이런 책 도대체 어떻게 가져온걸까요라고 물어보길래 화석형이 우리 동방 선배 이름 모르냐라길래



다들 납득하더라 생각해보니 이한열 있었으니 당연한건가 싶더라



방 옯긴다니까 거기 기념회가 와서 유품 챙겨가도 되냐고 그러길래 그러시라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