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이어지느냐 아니냐는 소강 상태에 어떻게 접어드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나는 막말로 북한이 서울 한복판에 테러로 200여명이 사망자가 나오더라도 전쟁은 안 일어날 수도 있다고 봄. 전쟁할 지 안 할 지 판단할 사람들이 충분히 눈치 보면서 전쟁으로 안 번질 수 있도록 노력할 시간만 충분하다면 멀이지.
먼저, 연평도 포격도발을 보자. 연평도 포격도발은 교전이 끝날 때까지 북한은 170여발, 우리 군은 80여발은 쐈다고 당시에 파악했음. 지금은 북한이 400여발 쐈다고 추측 중이고(22년도에도 하마스가 400여발 쐈고 그 보복으로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때리는 선에서 그침). 그리고 추가적으로 북한군이 연평도를 상륙한 적이 없고 1시간 가량만 포격이 이루어지고 그 이후에는 소강 상태로 접어듬.
그 이후에는 우리나라군이든 미군이든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고 전면전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음.
근데 10월 7일 하마스의 알 아크사 홍수 작전은 3시간 30분 동안만 이스라엘 전역에 5-7천이라는 대량의 로켓이 쏟아졌다. 그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로켓이 날라왔고. 그것 뿐인가. 혼란을 틈타 상공, 육로를 통해서 적군의 병력이 들어오는데. 이게 단순히 땅꿀 같은데 숨어서 넘어오는 것도 아니고 메르카바 전차들 불타고 있고 전선 자체가 무너져서 불도저로 밀고 오는 상황임. 그 직후 적군은 민간인 대량학살을 저질렀다. 그 이후에 민간인들 납치한 병력은 빠지고 남아있는 인원들만 밀어내는데 72시간 걸렸음. 그 72시간 동안에도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경보 울려댔고 실제로도 로켓 날라오는 상황임.
이전과 다른 규모의 공습 그리고 전선이 무너졌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 나오면서 알 아크사 홍수 작전 시행된 10월 7일 그 날 당일에 이스라엘은 73년도 욤 키푸르 전쟁 이후 50년 만에 공식적으로 전쟁 선언을 하고 하마스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됨.
실제로 대규모로 공격 받고 있는 게 하루 종일 이루어지는데 우리나라 정부가 눈치만 보면서 북한 도발이 이어지고 있다고만 절대 못 함. 심지어 SNS에서 국제 댄스 축제에 참여한 민간인들이 납치 당하고 죽어나가는 모습이 퍼져나가며. 마을에 침투한 북한군들이 무차별 난사하고 있는 게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퍼져나가는 상황에서는 말이다. 실제로 정부 입장에서도 전쟁이라고 생각할테고.
전쟁 선언하고 나서 병력 투입해서 북진하느냐 아니냐는 또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 하지만 대중들은 공포와 분노가 쌓인 상태일 것이고. 우리나라 민간인도 납치된 상태고. 거기에 설상가상 김정은은 방송으로 우리나라가 벌 받는 것이며 응당한 대가를 치룬 것이라고 아가리 털고 있음.
거기에 10월 7일 당일 헤즈볼라는 레바논 북부에서 이스라엘 국경 넘어와서 이스라엘군과 교전함. 그 이후에도 매일 같이 ㅈㄴ 깐쭉댔고. 증동이니까 별 거 아닌 일로 치부했지만 레바논 쪽에서 이스라엘로 날라가는 대전차 미사일이나 로켓, 자폭드론만 해도 매일 10여발 정도 됐음.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 받는 놈들이고. 비슷한 대입을 하면 중국 공산당 지원 받는 어떤 단체가 서해안에서 민간배로 위장해서 넘어오면서 대규모는 아니지만 매일 찾아와서 몇 발 씩 우리나라 해군 기지에 쳐때리고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들 거 같음?
당연히 중국이 드디어 대만 침공 준비 다 했고 그 전초전이 우리나라겠구나 생각하지.
미군 입장에서도 한반도와 대만 전선 두 군데 신경 쓰기 힘들기 땜에 오히려 명분 삼아서 우리나라군 보고 북한군 좀 조져놓으라고 할 거 같은데?
걍 한반도에서 하마스 10월 7일 알아크사 홍수 작전 수준이 일어나면 걍 한반도 규모 전쟁 이야기가 아니게 될 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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