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G 와일드위즐 기체)


F-4G는 SAM을 탐지하고 사냥하기 위해 F-4E 팬텀을 기반으로 개조되었으며 내장돼있던 기관포를 제거하는 등의 개조를 거쳐 AN/APR-38/47 전자전 장비가 장착되었다. 총 116대의 F-4E 팬텀이 F-4G로 개수되어 1978년부터 인도가 시작되었다.



(F-105F 와일드위즐 III)


F-4G 와일드위즐 V는 베트남전 시기 SEAD 임무를 수행했던 와일드위즐 기체들의 실전 경험을 집대성해 개발되었으며 기존 와일드위즐 기체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자랑했다.



(F-4G 와일드위즐 기체)


이는 F-4G를 대체한 후속 기체인 F-16 와일드위즐 기체들에 비해서도 그랬는데 EF-111 전자전기 및 F-4G 와일드위즐 기체 탑승 전자전 장교였던 짐 하워드에 의하면 F-4G는 기술적으로 시대를 30년은 앞서갔으며 F-16 와일드위즐은 F-4G 대비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열등했다고 한다.(다만 와일드위즐 기체로서가 아닌 전투기로서는 F-16의 성능이 월등하다고도 말했다.)



(F-16CJ 와일드위즐과 그에 장착된 HTS 포드)


F-16 와일드위즐 기체는 본질적으로 전문적 개조를 거친 기존 고가의 기체 대신 저렴한 포드 형태의 센서를 장착한 기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한다는 미 공군의 결정에 의해 도입되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 저렴한 포드 형태의 센서가 바로 AN/ASQ-213 HTS(Harm Targeting System)이다.



(F-4G 와일드위즐 기체의 후방석 콕핏, 전자전 장교가 탑승하게 된다.)


F-4G는 52개의 평판 안테나를 가져 포드가 장착된 전장 180도 정도의 영역만을 탐지할 수 있는 HTS와 달리 360도 전방위에 대한 전파를 탐지 및 각도를 계산할 수 있었다. 이 각도가 파악된 이후에는 수초 내에 레이더의 예상유형 , 거리 , 방위 등을 계산할 수 있었으며 이를 후방석에 탑승한 전자전 장교에게 표시해주었다. 지금에야 이게 크게 대단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당시로서는 엄청난 기술적 혁신이었다.



(F-4G의 HARM 모드 선택)


이 능력을 바탕으로 전파방사원의 정밀한 위치좌표를 특정할 수 있었고 AGM-88 HARM의 TOO(Target Of Opportunity, 임기표적)모드 또한 사용할 수 있었다.



(HARM을 발사하는 F-4G 와일드위즐 기체)


F-4G 와일드위즐 기체는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인 걸프전에 투입돼 성공적인 SEAD 작전을 수행해내며 그 가치를 증명해냈다. 이후 1995년 퇴역하며 F-16 와일드위즐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