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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따지자면 극의 재미, 화면 연출, 배우 연기 이런것들을 다 챙기고 나서야 겸사겸사 덧붙이는 거라고 생각함.
현대적인 시각과 재해석에 맞춰서 세련되게 뽑는 것도 나쁘지 않고, 클리셰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쓰는 것도 뭐 여건상 그럴 수 있다고 봄.

사실 그 '고증'이라는 것도 결국 취사선택하는 거잖아
중세 길바닥에 똥천지에 각다귀랑 파리들 날아다니는 게 화면에 잡히는 걸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