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해방 직후 소련 제25군의 통역가로 일했던 고려인 박일의 회고입니다.
1947년 여름 어느 날 레베데프 소장은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김두봉을 불렀고 오래지 않아 북조선에서도 국가를 세워야 할 테니 국기도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김두봉에게 태극기의 내력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고, 조선이 새 국기가 필요한지 김두봉의 의견을 물어봤다.
전통적인 교육을 받은 김두봉은 구체적으로 음양의 상징인 태극 그리고 사괘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며 공산주의 조선의 국기로 태극기를 그대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런데 소련 장군 입장에서 '태극' '음양' '사괘' 등의 개념은 '동아시아 봉건주의 사상'에 불과하였다.
레베데프는 '그만'이라고 했고, 옆에 있던 소련군 대령은 '이건 전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하고 코웃음을 쳤다.
바로 이날에 태극기가 폐지될 운명이 결정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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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몇 달이 지나 소련 제25군 제7호부에 모스크바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은 박일은 상대방이 러시아말로 설명하는 인공기에 대한 설명을 적었고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 인공기의 도안을 작성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인공기 제작자에 관해서는 전달받지 못했고 지금도 누가 인공기를 제작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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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기 도안을 소련으로부터 수령한 이후에도 북한에서 태극기는 몇 달 동안 계속 사용됐습니다. 1948년 4월 김구가 김일성을 만나러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김구는 인공기가 아닌 태극기 아래에서 연설했습니다.
그러나 1948년 여름, 앞서 언급했듯 남북한 당국은 각각 정부수립을 본격화 했으며, 결국 1948년 7월 10일 북조선인민회의는 태극기를 폐지시키고 새로운 국기로 인공기를 제정했습니다.
당시 북조선최고인민회의 의장이었던 김두봉은 연단 뒤에 있던 태극기를 끌어내릴 것을 지시했고, 그 자리는 즉각 인공기가 차지했습니다. 이를 본 김일성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은 박수를 쳤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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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폐지된 후 열흘이 지나 김두봉은 '신국기의 제정과 태극기의 폐지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고 같은 해 8월에는 같은 제목으로 책을 발표하며 크게 다음과 같은 태극기 폐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첫째, 태극기는 미 군정청이 권유하고 있으므로 새 민주주의 국가에는 맞지 않는다.
(이는 실상과 괴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둘째, 태극기의 근거인 주역은 비과학적이다.
셋째, 태극기는 표준성이 없다.
니콜라이 게오르기예비치 레베데프는 소련군 장성이다. 1945년 해방 당시 북한에 진주한 소련 제25군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평양의 소련군정에서 김일성 정권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평양 소련군정의 명목상 최고 책임자는 25군 사령관 이반 치스차코프 대장이었으나 그는 정치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았고, 소련군정을 실제로 총지휘한 사람은 보로실로프(지금의 우수리스크)의 연해주 군관구 군사위원 테렌티 스티코프였다. 레베데프 소장은 25군의 군사위원으로 평양 현지에서 스티코프 등 상부의 지시를 받아 이행하는 실질적 책임자였다.
그는 김일성을 북한 지도자로 만드는 여러 정치 공작을 지휘했다. 당시 김일성대 부총장으로 김일성에게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을 교습한 박일(朴一)은 레베데프 소장이 최초로 김일성 우상화 공작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하다못해 소련 수괴 스탈린이 지시한 것도 아니고, 그냥 북한 주둔 소련군 장군 중에서도 중간 실무자급 맘에 안든다고 바꾸라고 해서 태극기에서 인공기로 갈아치움 ㅋㅋㅋ
그것도 누구인지 제대로 기록도 안남은 소련 디자이너가 적당히 만든 근본도 없는 인공기로 갈아치운 것임.
난 맨날 북괴라 부르긴하는데 엄밀히따지면 진짜 괴뢰라기엔종
괴뢰라기엔 자율적 줄타기를 많이 해서 애매 그냥 멸칭이지 북괴는
진짜 근본 없는 깃발이었네 ㅋㅋㅋㅋ 근본도 없는 놈들이야 ㅋㅋㅋㅋㅋ
처음 세워졌을 때나 해당되는거고 친중, 친소파 다 숙청한게 벌써 수십년 전이다
심지어 저 꼬라지가 북괴 역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시기였다는 게 환장할 일임. 종파사건으로 소련파 숙청한 다음부터는 돼지유일신교 신정일치 주체사상봉건괴뢰집단으로 퇴화하잖아.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당시 남한도 마찬가지지.. 일개 미군 중령이 모든걸 결정했으니.
중장
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