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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당시 소련군에게 포로가 된 만주, 중국 지역의 일본군들은 무려 63만 9776명이었음.


그 중에 한국인들은 1만 206명.


이들은 소련 강제수용소에 끌려갔는데. 조선인 포로들은 전쟁이 끝났고 해방국의 국민이었음에도 참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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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대 조직 그대로 가지고 수용소에 가서 수용소 생활을 하니까. 그 중대, 그 소대, 그 내무반이고.


우리가 초년병이니까. 일본놈들은 전부 일등병, 일등, 상등병, 뭐 병장 다있고, 이등병은 전부 조선 아이들이에요.


그때 드러가는 채로 바로 포로가 됐으니가. 그러니까 일본놈들하고 같이 가 작업을 하더라도 내무반에 들어와서 내무반 청소해야지,


식사당번해서 일본놈들 먹은 거, 한 거 다 청소해서 식사당번이 다 씻어서 갖다 바쳐야지. 


그런 걸 같이 노동하구 왔어도 조선아이들이 초년병이기 때문에 다 해요.


~소련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포로생활은 한 이병주 씨의 증언~



왜놈들은 아무일도 안하고 수시로 한인들을 구타하고, 한인들이 뭘 가져오기만 하면 뺏어먹었다.


~이후녕 씨의 증언~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을 수시로 장작으로 구타했다


~시베리아 포로 생활 중 소련으로 귀화한 유학구 씨의 증언~



말그대로 조선인 포로들은 일본본토 출신들한테 '계급'에서 밀려서 포로 생활 중에 온갖 가혹행위를 당했음


그 이유는 단순함. 조선인들에게 징병제가 실시된 건 대전말기였으니. 


대부분 조선인들은 1944년 징병 1기와 1945년 징병 2기였음.


즉 대부분 이등병이었다는 거임 ㅋㅋ....일찍 군대 끌려간 일본애들은 상병장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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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분명히 이런 말 나오겠지? 아니 씨발 망한 파쇼 군대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음?


우리 국제주의 당성으로 충만한 위대한 붉은 군대가 눈 치껴뜨고 있는데 말도 안돼!


하지만 현실은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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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도 거기에서 포로 생활을 하면서 계급장을 그냥 달고 있었어요. 


일본 군대 군기가 그냥 그대로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대장은 대대장 그대로 세웠고, 중대장은 중대장 그냥 세웠고.... 분대장까지도 일본 사람들로 세워.


그러니까 완전히 군대 편성 그대로 운용했거든요. 그러니까, 기합 주고 그러는 거지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포로생활했던 황석창 씨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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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와 하사관들은 견장을 달고, 일부 부관들은 허리에 군도를 차고 의기양양하게 다녔어요


장교는 모두 당번병이 있어 자질구레한 일까지 그들의 도움을 받았지요.


~오웅근 씨의 증언~




아침 점호가 끝난 뒤 궁성요배와 군인칙유 봉창을 강요하는가 하면 구보까지 시켰습니다.


일부 장교들은 일본의 패전을 인정하지 않고 일시적인 정전이라고 강변하면서 여전히 천황의 군대임을 자처했습니다.


~최길현 씨의 증언~



하여튼 이딴 상황이었음. 굳이 소련애들이 다시 제대짜고 조편성하는 것보단 그대로 하는 게 지들 관리차원에서도 편했거든.


아니 그럼 왜 한국인들은 저항을 안한 거냐?


주체성이 없는 미개한 노예 센1징이라서 그렇다! 라고 지랄하는 일뽕새끼들도 있을 텐데


그럴 수 밖에 없었음.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 통역가가 없었거든


그나마 일본인들이 러시아어를 좀 할 줄 아는 포로들이 많았는데, 그마저도 한국인 포로들한텐 독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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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이 내무실 들어와서 조선인들한테 식량을 안주는 거야...


우리가 항의하니까 따귀때리고 단체로 때리면서 센1징이니 뭐니 하면서 두들겨 패더라고


살려고 발버둥치니까 어느새 내가 손에 칼들고 휘두르고 있더라고...


그래서 소련군이 와서 뭐라뭐라 하니까. 러시아어 하는 일본 하사놈 도 뭐라뭐라 하더니.


날 깜빵으로 보낸 거야.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 하사 새끼가 


"저 놈이 일하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워서 적절하게 '훈계'하고 있었는데 저 지랄을 벌였다."


라고 통역했다는 거야 허참.... 열흘동안 빵에서 썩었지


~블라고베센스크에서 포로생활을 한 최길현씨의 증언(약간 각색함, 증언에선 식량문제로 싸움났는데, 통역하는 일본 하사가 일방적으로 일을 하지 않아서라고 구라깠다고 함.)~



통역도 안되고, 거기다 일본군 내에서 한국인들만 모은 부대는 커녕 '소대'도 없으니 한국인들은 파편화된 개인으로 외로운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음.


식사 배급도 일본인이 하니 조선인들은 불공평하게 받았고. 소련 측에서 내려주는 보급품도 당연히 편파적으로 배급되었음....


그리고 억장 무너지는 뽀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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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입고 있던 일본군복 코트 밑자락을 짤라서 장갑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일본인 분대장이 그걸 보고


"천황 폐하가 하사하신 군복을 마음대로 잘랐다"


라면서 30분동안 주먹으로 뺨을 후려치는 거야... 쉬지않고요.


얼마나 아팠는지 사흘동안 물도 못넘겼어요.


나중에 보니까 같은 조선인 동기가 구석에서 울고있더군요.


일본애들은 수백 명인데 우린 꼴랑 몇 명이 다였으니까 뭘 할 수 가 없었어요.. 그냥 보고만 있을 수 밖에


~미하일로체스나코프스카야에서 포로 생활을 한 원봉재 씨의 증언~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