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치판에 대해 간략한 배경부터 정리함

90년대부터 2004년까지 친러쪽 권위주의 대통령인 "쿠츠마"라는 사람이 집권함

얘가 러시아 FSB랑 짝짜꿍 해서 자기 후계자 부정선거로 당선시키고, 상대 후보는 독살하려고 했는데

개같이 실패하고 결국 항복해서, 우크라에 친서방 대통령 유센코가 집권함. 이게 오렌지 혁명임



근데 유센코는 일 존나 못해서 짤리고, 결국 재선 실패함.  그래서 저번에 부정선거로 당선될뻔한 쿠츠마 후계자가 2010년에 정말로 당선되는데.....






그게 바로 "빅토르 야누코비치" 이 씨발새끼임


이놈에 비하면 이완용도 애국자임




경제 말아먹었고 부패도 진짜 심했음. 국제투명성기구 피셜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새끼중 하나임

군축 존나해서 안그래도 메롱한 우크라이나군 반병신 만들었음



그러다가 2013년에 대형사고를 치는데, 그 전부터 오랫동안 추진되온 EU 가입협정을 파토내고, 러시아쪽에 붙겠다고 함





당연히 친서방쪽은 유럽연합 협정 재게하라고 시위함. 그래서 "유로"마이단임


시위는 처음에는 평화로웠음














그런데 2013년 11월 30일에 경찰들이 시위대를 급습하면서

점점 폭력 수위가 크게 증가함

그리고 야누코비치는 러시아 FSB를 초청해서(!) 시위대 해산법을 조언받기도 함


경찰에 출두한 야당 의원이 구타당하거나

언론인을 향한 의문의 폭행 사건들

체포한 시위대를 12월 추운 날시에서 발가벗기거나

취재하러온 언론인을 공격하거나

구급대원을 향해 고무탄을 쏘고

심지어 시위를 막겠다고 키이우를 정전시키기까지 함










그와중에 국회에 야당 의원이 없는 사이에 기습 회의를 개최해서
절차 다 무시하고, 거수로 표결해서 법안들을 날치기 통과시킴

그 법 내용은 이럼



- 국가가 "극단주의" 라고 판단한 행위는 최대 징역 3년

-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 무력화

-  마스크, 헬멧, 복면 착용 금지

- 모든 인터넷 제공업체는 면허를 받아야함

- "명예훼손"시 징역형

- 외국 비정부 기구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제재 조치

- 인터넷 검열 + 인터넷 검열 우회하는것도 불법

- 법 집행관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면 징역형

- 시위대에게 범죄를 저지른 내무군 부대 전원 사면

- 개인의 부재중 재판 허용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법들이 통과됨




2013년 12월에 일어난 위 사건들 때문에 시위대의 규모는 커져만 갔음


2014년, 해가 지나도 시위는 계속됐고, 싸한걸 느낀 내각은 사표쓴다음 대통령 니도 사표 쓰라고 권유함





그리고 2014년 2월 20일 즈음.....









?si=LbJTewbce5yzSIp6


인스티튜츠카 거리에서 내무군의 저격총과 자동소총을 동원한 집단발포로 대규모 사상자가 쏟아짐




?si=c5U3QVm8k8znPoBk






?si=lO9H4ZnW2s7nwD2x










이 모든 참상들은 외신과 우크라이나 언론, 심지어 러시아 RT 특파원까지 바라보는 가운데 생중계됨







이때 야당 대표들은 서방의 중재로 야누코비치 정권과 "평화 협상"을 하고 돌아왔음


당연히 군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분노에 가까웠고


이에 분개한 희생자의 지인이 연단에 올라 야누코비치 정권에 다음날까지 사퇴하지 않는다면 무력 혁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을 날리고, 군중의 환호를 받음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유로마이단 혁명이라고 부르지만, 우크라이나 현지와 해외에서는 이 시점 이후를 "존엄의 혁명"으로 구분지음




이미 이전의 사건들 때문에 경찰이고 정치인이고 동부 지역 주민이고 할것 없이 야누코비치는 지지를 잃어버렸음


결정적으로 야누코비치는 이 모든 똥을 싸놓고 2월 21일에 야반도주(!!!)를 해버림

더 어이없는건 아예 러시아로 튀려다 국경 경비대한테 컷당하고, 헬기타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끝내 러시아로 러하는데 성공함(...)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음


시위대는 야누코비치의 키이우 인근 별장을 급습했고 당연히 야누코비치는 빤쓰런친 상태였지만, 군중들은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됨










변기까지 금칠된 야누코비치의 초호화 궁전이였음

어찌나 병신같았는지 한국 언론에까지 대서특필됨


전용 범선과 전용 호수에


전용 동물원에



고가의 사치품과 조각상들은 물론

으리으리하게 꾸며진 정원에



말 그대로 궁전인 별장은

초호화 인테리어는 물론, "황금 변기" 까지 있었음


그의 초거대 차고에는 고가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헬기, 보트까지 있었음




참고로,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EU vs 러시아 떡밥의 계기는

이때 우크라가 부도나기 직전이라 돈 빌려야 했고

EU 지시대로 개혁하는 대신 유럽에서 돈빌리기 vs 좆시아에서 사채쓰기에서 그새끼가 후자를 고르면서 시작된거임



왜 나라에 돈이 없는지, 왜 유럽은 돈 빌려주는 대가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제대로 알수 있는 시간이였음











그 결과 야누코비치는 말 그대로 모두의 적이 되버림


지가 속한 여당은 물론, 무려 우크라이나 공산당까지 그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만장일치로 탄핵되버림
우크라이나 공산당이 어디냐고? 재작년 전쟁나기 직전까지 우크라이나 TV 토론에서 푸틴 열심히 빨아주다가, 도저히 못참은 상대측 패널 한테 두들겨맞은 새끼가 거기 소속임. 지금은 당연히 문닫았고 거기서 분탕질한 새끼들은 감옥갔음


혁명 진압할 경찰은 손들고 항복했고, 스캠코인을 탔다가 나락가버린 베르쿠트 내무군 대원들은 도망쳤음. 군대도 혁명 진압 안할꺼라고 선언했고, 법원은 영장 뽑아다가 확인사살 시켜줬음




전쟁나기 직전까지 러시아 쉴드치는 새끼한테도 손절당할 정도면, 저새끼는 친러여서 문제인게 아니라 걍 병신새끼인게 문제였던거임






그니까 이딴 병신을 옹호하고 유로마이단 쿠데타 운운하는 놈들은 진짜 공산당보다 능지 딸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