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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은 출동나가면 달에 한번 정도 격납고에서 부서별로 돌아가며 삽겹살 회식을 함

부서별(작전부, 체계부, 기관부, 지원부)로 4일로 나눠서 저녁마다 격납고에 책상깔고 부루스타 설치하고 격납고 문 활짝열고 바다 일몰 보면서 낭만 죽이게 먹었음

아 제주도 가면 흑돼지도 받아왔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음 사회에서 먹는거랑 별 차이 없어서 테이블 당 배식 제한도있었음

미들당직자들은 준비 다 해놓고 말직이랑 식교대 해주는데 말직자들이 많이 먹고 빨리 안 올라오면 미들당직자들은 내려가면 남는게 없어서 해당 당직 선임자 짬에 따라 눈치싸움이 디게 심했음


아무튼 20xx년 xx월 xx일 운명의 그날이였음

평소와 다름 없는 작전부 회식날이였음
장교단과 작전부가 같이 즐겁게 고기 굽고 전탐장들은 신나게 볶음밥 해먹고 그랬음
함장님 부장님 다 내려와 계시고 작전관 유도관 전자전관 등등 위관들도 거의 다 모여있었고 작전부회식이라 전탐 사람들도 거의 다 모여 있었음

일몰을 보면서 하하호호 먹는중이였는데 갑자기 함내 스피커로


"실전!!!!! 대탄도탄 증강요원 배치! 대탄도탄 증강요원 배치! 실전!!!!!!!"


이 튀어나옴

2초간 정적이 흐르다가 전탐 선임하사 눈이 똥그래 지더니 고기 굽고있던 손을 놓고 후다닥 뛰기 시작함

그와 동시에 유도관과 전자전관은 따라서 뛰기 시작했고

다음에 신선놀음 하던 전탐장들이 놀라서 뛰었음

그리고는 이어서 작전관, 함장과 부장 순서대로 뛰는데

이야 나는 우리 함장님 부장님이 그렇게 빠른줄 몰랐음

그리고 앉아있던 전탐하사는 의자서 일어날려다 헬기이송장치 레일에 걸려가지고 의자 뿌러지고 넘어졌었음 ㅋㅋ

아무튼 대탄도탄 작전은 늘 그렇듯 밥먹고 탄도탄만 잡는 작전요원들에 의해 잘 마무리 되었고

남은 갑판조타정통 사람들은 맛있게 삼겹살 구워 먹었고 작전요원들 돌아오니 밥먹을거 없어서 조리장이 다른거 꺼내줬단 엔딩임

유도탄